1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에서는 인아를 향한 마음을 털어놓는 ‘불도저’ 기준(공명)의 모습이그려졌다.
이날 기준은 성열(강상준)과 함께 호텔에 들어간 인아를 목격하고 그를 불러 세웠다. 하지만 이 자리에는 성열뿐만 아니라 재열(김재욱), 세영(손지윤) 등이 동석해 있었고, 기준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세영은 갑작스러운 기준의 등장에 “노 대리가 여기 웬일이냐”고 물었고, 기준은 “실장님께 드릴 말씀이 있다. 근데 다 해결됐다”며 상황을 모면했다.
이후 기준은 임원회의도 끝났으니 돌아가라는 인아 말에 “천천히 가자. 오랜만에 바다도 보고 데이트 같고 좋다”면서 인아와 해변을 걸었다. 소소한 대화를 나누며 걷던 중 인아가 발을 헛디뎠고, 기준은 그런 그를 잡으며 “조심”이라고 말했다. 인아는 “어쭈 건방지게? 손 안 떼”라고 나무랐지만, 기준은 “지가 넘어져 놓고”라며 대수롭지 않게 받아쳤다.
이어 “지가? 이게 아주 맞먹냐”는 인아를 제 품으로 끌어안은 기준은 “진짜 까먹었느냐. 나한테 하려던 말이 뭔지. 사람이 왜 그렇게 안 솔직해”라고 투덜거렸다. 이에 인아는 “너 여기 왜 왔느냐. 급한 일 뭐냐”고 반문하며 “지도 안 솔직하면서”라고 덧붙였다.
기준은 “그건 이야기하기 쪽팔린다”면서도 “사실은 빡쳐서 쫓아왔다. 실장님 집 앞에 갔다가 전 상무 차 타는 거보고 오해했다. 눈 돌아서 여기까지 밟았다. 웃기지 않느냐. 내가 뭐 실장님 남편도 아니고”라고 읊조렸다.
인아는 “정 상무라 나랑?”이라고 되물으며 “그래서 아까 나를 그렇게 무섭게 불렀느냐. 거의 한 대 칠 기세던데”라고 했고, 기준은 “그러니까 내가 미친 거다. 살짝 돌았다. 당신 때문에. 모른 척 그만해라. 눈치 다 깠지 않았냐. 내가 실장님 좋아하는 거”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인아는 기준의 마음을 다시 한번 거절했다. 인아는 곰인형 뽑기를 하는 기준에게 “그건 안 뽑힌다. 천 번을 해도 만 번을 해도 안 된다. 프로그래밍이 그렇게 된 거다. 안 되는 건 죽었다 깨어나도록 안되도록. 내 대답이 그거”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기준은 극 말미 직접 뽑은 곰인형을 건네며 인아에게 “안 되는 거 아니잖아”라고 다시 한번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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