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팬들 야유?” 리버풀 흐라번베르흐의 ‘소신’ 발언…“못 이기긴 했는데 야유받을 정도는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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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팬들 야유?” 리버풀 흐라번베르흐의 ‘소신’ 발언…“못 이기긴 했는데 야유받을 정도는 아니야”

인터풋볼 2026-05-11 05:29: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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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리버풀 미드필더 라이언 흐라번베르흐가 홈 팬들의 야유에 입을 열었다. 야유보다 응원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였다.

리버풀은 9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첼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59점으로 4위가 됐다.

선제골은 리버풀의 몫이었다. 전반 5분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흐라번베르흐가 날린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도 반격했다. 전반 35분 엔조 페르난데스의 프리킥이 리버풀 골문으로 들어갔다.

후반전 들어 리버풀이 추가골을 노렸다. 그러나 결정력이 떨어졌다. 후반 26분 도미닉 소보슬러이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34분엔 버질 반 다이크의 헤더가 골대 맞고 무산됐다. 결국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이날 리버풀의 기대 득점(xG)은 0.51이었다. 이는 2021년 3월 이후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가장 낮은 수치였다. 경기력에 만족하지 못한 리버풀 팬들은 야유를 쏟아냈다.

경기 후 흐라번베르흐는 “우리에겐 팬들이 우리 뒤에 있어 줄 필요가 있다. 내 생각에 우리가 이기지 못했지만 팬들의 야유를 받을 만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팬들은 90분 동안 우리 뒤에 있어 줘야 한다. 왜냐하면 후반전에 팬들이 우리 뒤에 있었을 때는 정말로 첼시를 압박했다. 우리는 그게 필요하다. 바라건대 다음 몇 경기에선 팬들이 야유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더했다.

한편 리버풀 슬롯 감독은 “우리가 넣어야 했을 골들이 있었다. 충분하지 않았다. 경기가 주로 상대 진영에서 진행됐다. 이번 시즌 이런 게 많았다. 하지만 경기를 지배한다고 해서 항상 기회가 생기는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계획대로 여름 이적시장을 보낼 수 있다면, 다음 시즌엔 지금과 완전히 다른 팀이 될 거라고 100% 확신한다”라며 “이번 시즌 막대한 이적료를 들어 품은 선수들이 부상을 당해서 제대로 된 시즌을 치르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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