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49번째 도전 끝에 활짝... 오승택, KPGA 첫 우승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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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49번째 도전 끝에 활짝... 오승택, KPGA 첫 우승 감격

STN스포츠 2026-05-11 01:51: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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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승택이 전남 영암의 골프존카운티 영암45 카일필립스 코스(파72)에서 열린 KPGA 투어 파운더스컵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몰아치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마침내 KPGA 투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오승택이 우승 후 동료선수들에게 축하세례를 받고 있다). /사진=KPGA
10일 오승택이 전남 영암의 골프존카운티 영암45 카일필립스 코스(파72)에서 열린 KPGA 투어 파운더스컵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몰아치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마침내 KPGA 투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오승택이 우승 후 동료선수들에게 축하세례를 받고 있다). /사진=KPGA

[STN뉴스] 류승우 기자┃49번째 출전 대회였다. 누구보다 길고 험한 시간을 견뎌낸 오승택이 마침내 KPGA 투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챔피언조도 아니었고, 우승 경험도 없었다. 그러나 마지막 날 보기 없는 완벽한 플레이로 역전 드라마를 완성하며 긴 무명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챔피언조 아니었지만… 마지막 날 뒤집은 무결점 플레이

오승택은 10일 전남 영암의 골프존카운티 영암45 카일필립스 코스(파72)에서 열린 KPGA 투어 파운더스컵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몰아치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오승택은 정찬민(11언더파)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대회 흐름만 보면 극적인 반전이었다. 첫날 공동 12위로 출발한 그는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까지 치고 올라갔지만, 3라운드에서 공동 5위로 밀리며 우승 경쟁에서 다소 멀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마지막 날 집중력이 빛났다. 챔피언조가 아닌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았고, 실수 없는 경기 운영으로 끝내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새겼다.

10일 오승택이 전남 영암의 골프존카운티 영암45 카일필립스 코스(파72)에서 열린 KPGA 투어 파운더스컵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몰아치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마침내 KPGA 투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오승택이 KPGA 파운더스컵 최종라운드 경기를 하고 있다). /사진=KPGA
10일 오승택이 전남 영암의 골프존카운티 영암45 카일필립스 코스(파72)에서 열린 KPGA 투어 파운더스컵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몰아치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마침내 KPGA 투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오승택이 KPGA 파운더스컵 최종라운드 경기를 하고 있다). /사진=KPGA

6년 기다린 첫 우승… “내가 우승할 선수인지 의심했다”

2021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오승택에게 이번 우승은 더욱 특별했다. 이번 대회는 그의 KPGA 투어 49번째 출전 대회였다. 그동안 좀처럼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이전 최고 성적도 지난해 동아회원그룹 오픈 공동 6위가 전부였다. 

오승택은 우승 직후 “내가 정말 우승할 수 있는 선수인가 하는 의심이 늘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따고 프로에 입회했을 때는 꽃길만 펼쳐질 줄 알았다”며 “함께 뛰던 선수들이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위축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긴 무명과 흔들리는 자신감 속에서도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49번째 무대에서 자신의 이름을 KPGA 우승자 명단에 올렸다.

10일 오승택이 전남 영암의 골프존카운티 영암45 카일필립스 코스(파72)에서 열린 KPGA 투어 파운더스컵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몰아치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마침내 KPGA 투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오승택이 우승 후 축하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KPGA
10일 오승택이 전남 영암의 골프존카운티 영암45 카일필립스 코스(파72)에서 열린 KPGA 투어 파운더스컵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몰아치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마침내 KPGA 투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오승택이 우승 후 축하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KPGA

군대에서 달라졌다… 무너지지 않는 멘털이 만든 결실

오승택은 군 복무 이후 달라졌다고 했다. 그는 “군 생활을 하면서 멘털이 훨씬 단단해졌고 시야도 넓어졌다”며 “시드를 잃고 군대도 다녀오면서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이후엔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에게 ‘나도 할 수 있다’고 계속 주문을 걸었는데, 이렇게 결과로 이어져 정말 행복하다”며 웃었다.

한편 신상훈은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3위에 올랐고, 정재현은 8언더파 280타로 4위를 기록했다. 강경남은 7언더파 281타로 5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문도엽은 이상엽과 함께 공동 6위(6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쳤다.

 

전남 영암 골프존카운티 영암45 카일필립스 코스(파72)에서 열린 KPGA 투어 파운더스컵 최종 순위. /도표=STN
전남 영암 골프존카운티 영암45 카일필립스 코스(파72)에서 열린 KPGA 투어 파운더스컵 최종 순위. /도표=S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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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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