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류승우 기자┃소노가 경기 종료 직전 이정현의 자유투로 부산 KCC를 81-80으로 꺾고 챔피언결정전 첫 승을 거뒀다. 시리즈 3연패 뒤 반격에 성공한 소노는 고양으로 장소를 옮기는 5차전에서 추격을 이어가게 됐다.
초반 흐름 잡은 소노
소노는 1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4차전에서 부산 KCC를 81-80으로 제압했다. 창단 후 처음 오른 챔피언결정전에서 기록한 첫 승이다.
앞선 3경기에서 모두 패했던 소노는 시리즈 전적을 1승3패로 만들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KCC는 이날 승리할 경우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이를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소노는 경기 초반부터 공격 흐름을 주도했다. 이정현과 이기디우스 모츠카비추스를 중심으로 득점을 쌓아갔고, 1쿼터 종료 직전 이기디우스가 엔드라인 부근에서 성공시킨 득점까지 더해 24-16으로 앞서갔다.
외곽포 앞세워 격차 벌린 소노
2쿼터에도 소노의 분위기는 이어졌다. 임동섭과 이정현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며 점수 차는 한때 32-16까지 벌어졌다. KCC도 반격에 나섰다. 허훈과 최준용이 외곽슛을 성공시켰고, 허웅과 송교창도 공격에 가세했다. KCC는 전반 막판 연속 득점으로 추격하며 36-47로 점수 차를 좁힌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는 KCC의 흐름이었다. 소노가 체력 저하로 공격 속도가 떨어진 사이 KCC는 강한 압박 수비와 빠른 공격 전개로 분위기를 바꿨다. 최준용이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중심에 섰고, 숀 롱도 골밑에서 득점을 이어갔다. 허훈 역시 공격 조율과 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KCC는 3쿼터에만 28점을 기록하며 소노를 압도했고, 결국 64-61로 역전에 성공한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종료 0.9초 전 갈린 승부
4쿼터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소노는 이정현과 임동섭의 외곽포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KCC는 숀 롱의 덩크슛과 허훈의 연속 득점으로 맞섰다. 경기 종료 3초 전에는 양 팀이 80-80 동점을 기록했다. 이후 이정현이 돌파 과정에서 최준용의 반칙을 얻어 자유투를 획득했다.
이정현은 첫 번째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켰고, 두 번째 자유투는 시간을 소모하기 위해 림 바깥으로 던졌다. KCC 송교창이 리바운드를 잡았지만 마지막 슛을 시도하기 전에 종료 버저가 울리며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이정현 22점… KCC는 우승 다음 기회로
소노는 이정현이 3점슛 6개 포함 22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네이던 나이트는 15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임동섭(14점), 켐바오(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CC는 숀 롱이 25점 14리바운드, 허훈이 18점 12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마지막 승부처를 넘지 못했다. 최준용도 17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양 팀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은 오는 12일 고양에서 열린다.
※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
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 1599-5053
▷ 이메일 : news@stnsports.co.kr
▷ 카카오톡 : @stnnews
/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
Copyright ⓒ STN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