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교환 기자] 불기 2750년(2026)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열린 ‘2026 울산태화가람대축제’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호응 속에 10일 폐막했다.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남구 둔치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대형 불상등과 연꽃등, 동물 형상등 등 다채로운 장엄등이 도심의 밤을 밝히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태화강 수면 위로 비친 형형색색의 연등은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하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행사장 중앙에 설치된 대형 불상등과 연꽃등은 장관을 연출했고, 시민들은 가족·연인과 함께 축제장을 거닐며 사진을 남기는 등 늦은 시간까지 축제의 여운을 즐겼다.
폐막식이 열린 이날 행사장에는 지역 사찰 신도와 시민들이 직접 연등문화제 행렬에 참여해 연등을 들고 행사장 주변을 행진하며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행렬 구간마다 시민들의 박수와 환호가 이어지며 도심 전체가 축제의 장으로 물들었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가족과 함께 축제를 찾았다는 직장인 김민수(울산 남구·38) 씨는 “알록달록한 연등이 밤하늘을 수놓은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다”며 “도심 한가운데서 이런 전통문화를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아이들과 방문한 박서연(울산 울주군·41) 씨는 “연등문화제 행렬을 처음 봤는데 규모도 크고 분위기도 따뜻했다”며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울산태화가람대축제는 지역 사찰과 불교계가 함께 마련한 문화축제로, 시민들에게 전통 불교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이번 축제는 연등 전시와 문화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세대와 종교를 넘어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지역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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