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S] DNS 대회 5연패·통산 V9 '금자탑'…"여전히, 아직도 수퍼스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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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S] DNS 대회 5연패·통산 V9 '금자탑'…"여전히, 아직도 수퍼스의 시대"

AP신문 2026-05-10 22:45: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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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신문(AP뉴스)=이상민 기자 ▲'2026 PWS: 페이즈1' 챔피언 DN 수퍼스 배틀그라운드 팀.
ⓒAP신문(AP뉴스)=이상민 기자 ▲'2026 PWS: 페이즈1' 챔피언 DN 수퍼스 배틀그라운드 팀.

[AP신문 = 이상민 기자] DN 수퍼스가 완벽한 역전극으로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한국 지역 대회 'PUBG 위클리 시리즈(PWS)' 통산 9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DN 수퍼스(DN Soopers, DNS)는 10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열린 크래프톤 주최 '2026 PWS: 페이즈1' 파이널 최종일 경기에서 치킨 2회 및 순위 포인트 32점, 킬 포인트 38점을 획득하며 토털 포인트 70점을 추가했다.

DNS는 앞선 경기 결과 및 위클리 시리즈에서 획득한 '위클리 포인트'를 포함해 파이널 누적 토털 포인트 181점을 획득하며 'PWS: 페이즈1'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 2024년부터 열린 다섯 차례의 PWS에서 모두 챔피언에 등극하며, 대회 5연패라는 범접할 수 없는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우승으로 또 다시 자신들을 입증하며 자타가 공인하는 '수퍼스 왕조'를 계속 이어갔다.

ⓒAP신문(AP뉴스)=이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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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흔들렸던 DNS의 왕좌…하지만 파이널에서는 달랐다


DNS가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많은 물음표가 있었다. 올해부터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가 3인칭 시점으로 전환되며, 전반적으로 3인칭에 익숙한 한국 선수들의 기량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기존에 두각을 드러냈던 팀 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다크호스와 아마추어 선수들이 활약할 환경이 조성되며 DNS의 왕좌를 위협했다.

실제로 DNS는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대회 초반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3주간의 위클리 스테이지를 간신히 통과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위클리 파이널에서도 2위를 두 번 했을 뿐 단 한번도 1위를 차지하지 못했다. 특히 마지막 3주차 위클리 파이널에서는 6위에 그치는 등 시련을 겪기도 했다.

DNS는 지난 8일 열린 파이널 첫째 날 치킨을 획득하며 기세를 회복하기는 했으나, 선두 지케이(GeeKay, GK) e스포츠에 약 30점의 토털 포인트 리드를 허용했다. 대회 5연패의 꿈은 어려워 보였고 "수퍼스의 시대가 끝났다"고 평가하는 팬들도 있었다.

하지만 DNS는 다음날 파이널 2일차 경기에서 치킨 2회 및 토털 포인트 62점으로 완벽하게 반등했다. 단 하루 만에 선두와 격차를 단 6점차로 좁히는 저력을 발휘하며, 팬들에게 극적인 역전 우승을 기대하게끔 했다.

ⓒAP신문(AP뉴스)=이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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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꾼 DNS의 활약…"수퍼스 왕조는 계속된다"

DNS는 파이널 최종일, 태이고 맵에서 열린 첫 번째 매치에서부터 심상치 않은 활약을 선보였다. 이들은 안전지역 서클이 터미널 서쪽 지역으로 좁혀지자 서클 외곽에서 스플릿 운영을 통해 영역을 확보하고 경기를 안정적으로 풀어갔다. 치킨까지는 이어가지 못했으나,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끝에 생존 순위 2위 및 6킬로 경기를 마쳤다. 선두와의 점수 격차는 더 줄어들었다.

DNS는 이날 두 번째 매치에서 마침내 철옹성 같던 GK의 벽을 무너뜨리고 선두를 탈환했다. 이들은 안전지역이 개활지로 쏠리자, 일찍 자리를 옮겨 다른 팀들이 미리 확보하지 못했던 지역을 차지하고 빌드업을 이어갔다. 교전 없이도 다른 팀들을 일방적으로 압박하며 경기를 주도할 수 있었다.

DNS는 안전지역이 충분히 좁혀지자, 가장 유리한 자리인 돌산을 선점하고 있던 티원(T1)과 직접 교전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디엘' 김진현이 완벽한 투척무기 활용으로 상대를 쓰러뜨리며, 교전에 일가견이 있는 티원을 손도 쓰지 못하게 하고 탈락시키는 장면을 만들어냈다.

DNS는 젠지(Gen.G)와 치킨을 놓고 풀 스쿼드 교전을 펼쳤다. '규민' 심규민이 먼저 한 명을 쓰러뜨리며 균열을 냈고, 두 팀이 서로 트레이드를 이어가며 2대1로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결국 김진현이 마지막 킬을 만들어내며 13킬 치킨을 팀에 안겼다.

DNS는 이어진 세 번째 매치에서는 안전지역 서클 중심부를 찌르는 전략으로 과감한 승부수를 띄웠고, 전략이 맞아 떨어지며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었다.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달려드는 스타벌룬 등 다른 팀들이 공세를 펼쳤으나 이를 손실 없이 막아내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결국 연속 치킨을 만들어내며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네 번째 매치에서는 우승 경쟁팀인 GK가 이른 다른 팀들의 견제에 걸리며 이른 시기에 탈락해, DNS가 조기에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이들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생존 순위 2위 및 10킬을 추가하며, 마지막 한 경기를 남겨두고 2위 GK를 토털 포인트 21점 격차까지 따돌렸다. DNS의 대회 5연패가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AP신문(AP뉴스)=이상민 기자
ⓒAP신문(AP뉴스)=이상민 기자

챔피언에 등극한 DNS는 우승 상금 4000만원과 함께, KR PGC 포인트 총 435점을 획득해 세계 챔피언 대회 'PUBG 글로벌 챔피언십' 한국 대표에 가장 가까운 자리에 올랐다. 또 올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e스포츠 월드컵(EWC) 2026' 한국 대표 출전권까지 손에 넣었다.

대회 MVP는 가장 많은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OTM)에 선정된 '성장' 성장환이 차지했다. 성장환은 총 29킬로 파이널 킬 리더에 오르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소속 팀 GK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한편 하반기 국제 대회 'PUBG 글로벌 시리즈(PGS)'에는 DNS, GK, 티원, 젠지 등 네 팀이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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