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양현준이 득점포를 가동한 가운데 셀틱이 ‘올드펌 더비’에서 완승을 거뒀다.
셀틱은 10일 오후 8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챔피언십 그룹 36라운드에서 레인저스 FC를 3-1로 제압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셀틱은 승점 76점이 되며 선두 하츠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홈팀 셀틱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마에다가 최전방에 섰고 양현준, 뉘그렌, 맥코완이 2선에 배치됐다. 중원은 맥그리거와 엥겔스가 구성했고, 수비라인은 티어니, 스케일스, 트러스터, 존스턴이 맡았다. 골문은 시니살로가 지켰다.
원정팀 레인저스 FC 역시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체르미티가 원톱으로 출전했고 무어, 디오망데, 안트만이 뒤를 받쳤다. 중원에는 추크와니와 배런이 자리했고, 수비는 로멘스, 페르난데스, 지가, 태버니어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버틀랜드가 꼈다.
경기 초반 흐름은 레인저스가 가져갔다. 체르미티가 연이어 셀틱 수비를 흔들었고, 결국 선제골까지 만들었다. 전반 9분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체르미티의 슈팅이 굴절됐고, 흐른 공을 무어가 마무리하며 레인저스가 앞서갔다.
셀틱도 반격했다. 전반 17분 양현준이 마에다에게 침투 패스를 연결하며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에다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셀틱은 전반 중반 결국 균형을 맞췄다. 전반 23분 맥코완의 패스를 받은 엥겔스가 중앙으로 연결했고, 양현준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막판에는 양 팀 모두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셀틱은 전반 41분 마에다가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지만 지가의 수비에 막혔고, 레인저스는 전반 43분 태버니어의 프리킥을 지가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문 위로 벗어났다. 전반은 1-1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 셀틱이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강한 압박과 빠른 측면 전개로 레인저스를 몰아붙였고, 결국 마에다가 역전골을 터뜨렸다. 후반 8분 스케일스의 롱패스를 받은 티어니가 낮은 크로스를 연결했고, 마에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2-1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셀틱은 곧바로 추가골까지 넣었다. 후반 12분 투네크티의 크로스가 굴절돼 마에다에게 향했고, 마에다는 등을 진 상태에서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했다. 공은 그대로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레인저스도 후반 추가시간 미오브스키의 헤더로 추격을 노렸지만,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면서 만회골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셀틱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최근 셀틱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양현준은 이날 득점까지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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