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의 반란 시작됐다!! 박준영 데뷔전 역사 썼다... 한화, LG 9-3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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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의 반란 시작됐다!! 박준영 데뷔전 역사 썼다... 한화, LG 9-3 완파

STN스포츠 2026-05-10 22:01: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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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한화 이글스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박준영의 깜짝 호투와 장단 13안타를 앞세워 9-3 완승을 거뒀다.(▲한화 박준영이 LG와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데뷔 첫 승을 따냈다). /사진= 한화 이글스
10일 한화 이글스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박준영의 깜짝 호투와 장단 13안타를 앞세워 9-3 완승을 거뒀다.(▲한화 박준영이 LG와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데뷔 첫 승을 따냈다). /사진= 한화 이글스

[STN뉴스] 류승우 기자┃육성선수 출신 무명 투수 박준영이 KBO리그 45년 역사에 새 이름을 새겼다.

한화 이글스는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박준영의 깜짝 호투와 장단 13안타를 앞세워 9-3 완승을 거뒀다. 데뷔전에서 선발승을 따낸 첫 육성선수라는 대기록까지 탄생하며 대전구장은 뜨거운 환호로 뒤덮였다. LG 에이스 라클란 웰스는 시즌 최악의 난조를 보이며 무너졌다.

무명에서 영웅으로… 박준영, KBO 역사 새로 쓰다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경기 전까지만 해도 박준영의 이름은 팬들에게 낯설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뒤 그는 단숨에 대전의 새로운 스타가 됐다.

올해 육성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박준영은 프로 데뷔 첫 등판에서 5이닝 3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이며 감격의 데뷔 첫 승을 수확했다. 무엇보다 의미 있었던 건 ‘육성선수 최초 데뷔전 선발승’이라는 기록이었다. KBO리그 45년 역사에서도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던 장면이다.

초반부터 흔들릴 법한 위기도 있었다. 1회초 오스틴에게 장타를 허용하며 2·3루 위기에 몰렸지만, 오지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천성호까지 범타 처리하며 실점 없이 넘어갔다. 이후에는 과감한 몸쪽 승부와 안정된 제구로 LG 중심타선을 꽁꽁 묶었다.

관중석에서는 이닝이 지날수록 “박준영”을 외치는 함성이 커졌다. 대전 팬들은 또 하나의 신데렐라 탄생 순간을 지켜봤다.

웰스 무너뜨린 독수리 타선… 황영묵·강백호 맹폭

한화 타선은 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던 LG 선발 라클란 웰스를 거침없이 두들겼다. 2회말 강백호의 2루타로 포문을 연 한화는 김태연의 적시타, 황영묵의 2타점 3루타를 묶어 단숨에 3점을 뽑았다. 황영묵은 이날 3안타 3타점으로 공격의 중심에 섰고, 해결사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3회에는 LG 내야진의 어수선한 수비까지 겹쳤다. 오지환과 신민재의 호흡이 엇갈리며 실점으로 이어졌고, 흐름은 완전히 한화 쪽으로 기울었다.

LG 에이스 웰스는 결국 4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시즌 내내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던 웰스가 6실점으로 흔들린 건 이날 한화 타선 집중력이 얼마나 날카로웠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135m 몬스터포에 대전 열광… 오늘은 독수리 축제

중반 이후 대전구장은 사실상 축제 분위기였다. 5회말 강백호가 김진수의 직구를 통타해 몬스터월 너머로 꽂아 넣은 비거리 135m 초대형 솔로포는 이날 경기의 백미였다. 타구가 날아가는 순간 관중석에서는 탄성이 터져 나왔고, 잠시 뒤 거대한 환호가 구장을 흔들었다.

이어 6회말 허인서까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리며 LG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젊은 타자들의 호쾌한 장타에 팬들은 연신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했다.

한화는 이날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올 시즌 가장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시즌 18번째 만원 관중이 들어찬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는 경기 종료 순간까지 들끓었다.

실책 3개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이날만큼은 완벽한 한화

LG는 6회초 한화 내야 실책 3개를 틈타 2점을 따라붙었고, 7회에도 밀어내기성 득점으로 추격 흐름을 만들었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마다 잔루가 쌓였다. 무려 9개의 잔루를 남긴 LG는 마지막 한 방이 터지지 않았다.

반면 한화는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선발 박준영이 만든 분위기를 불펜과 타선이 끝까지 이어받았다. 경기 후반에도 집중력을 유지하며 LG를 압도했다.

최근 분위기 반등이 절실했던 한화는 이번 위닝시리즈로 다시 희망을 쏘아 올렸다. 무엇보다 이날 승리는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였다. 무명 육성선수의 기적 같은 데뷔전, 그리고 젊은 타자들의 폭발력까지 더해지며 대전 팬들에게 오래 기억될 밤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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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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