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보윤 수석대변인은 10일 논평에서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본연의 의무에 충실해야 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앞서 우리 시간으로 지난 4일 오후 8시 40분쯤 호르무즈 해협 내측 UAE 샤르자 북쪽에 정박 중이던 HMM 나무호 기관실 좌현에서 폭발에 따른 화재가 발생했다. 나무호는 UAE 두바이항으로 예인됐으며, 정부는 해양수산부 산하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조사관과 소방청 감식 전문가 등을 파견하고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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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해 조사 결과 HMM 나무호의 화재·폭발이 외부 충격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정확한 공격 주체는 규정되지 않았다. 외교부는 이 조사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사이드 쿠제치 이란 주한대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렀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브리핑에서 “HMM 나무호 화재 원인은 미상 비행체의 타격”이라며 “공격 주체는 미확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란 외교부와 주한 이란대사관은 ‘나무호의 화재는 이란과 무관하다’라며 선을 그었다. 쿠제치 대사 역시 10일 외교부 청사를 나가며 기자들을 만나 “우리는 단지 이 사고(accident)에 관한 일반적인 이슈 일부에 관해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관련해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신속하고 정확한 추가 세부 조사를 진행해야 하며,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조사 결과를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추가 조사로 특정 세력의 공격이 확인되면 단호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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