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손흥민, 경기 내내 명성 못 보여줬다”…무기력한 LAFC 참패에 혹평, 감독 전술엔 “재앙”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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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손흥민, 경기 내내 명성 못 보여줬다”…무기력한 LAFC 참패에 혹평, 감독 전술엔 “재앙” 비판

인터풋볼 2026-05-10 19:26: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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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손흥민이 챔피언스컵 탈락과 함께 현지 매체의 냉정한 혹평을 받았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시즌의 중요한 시기에 라인업을 변경한 것은 재앙으로 판명됐다. LAFC의 가장 위협적인 선수인 드니 부앙가는 익숙하지 않은 오른쪽 윙으로 이동했고, 팀 틸먼과 제이콥 샤펠버그는 호흡을 맞춘 적도 없는데 왼쪽 측면에서 함께 선발 출전했다”며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의 전술 선택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가장 이해하기 어려웠던 것은 최근 몇 주 동안 팀의 핵심 공격수로 떠오른 다비드 마르티네스를 벤치에 앉힌 선택이었다. 베네수엘라 출신 공격수는 후반전에야 투입됐고, 그때는 이미 승패가 결정된 뒤였다”고 덧붙였다.

LAFC는 7일 멕시코 톨루카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디에스에서 열린 2026시즌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 2차전에서 톨루카 FC에 0-4로 완패했다.

1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유리한 상황 속 원정길에 오른 LAFC는 손흥민과 징계에서 복귀한 부앙가 등 핵심 자원들을 모두 가동하며 결승 진출을 노렸다. 그러나 결과는 참담했다.

LAFC는 전반전을 무실점으로 버텼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흔들렸다. 후반 4분 헬리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후반 13분 에베랄두 로페스에게 추가골까지 내줬다. 여기에 라이언 포르테우스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까지 몰리며 완전히 무너졌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파울리뉴의 멀티골까지 터지며 0-4 참패를 당했다.

이날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패스 성공률 70%(16/23), 기회 창출 2회 등을 기록했지만 슈팅은 단 한 차례도 시도하지 못했다. 또한 실점 장면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아쉬운 실수도 범했다.

결국 현지 평가도 냉정했다. 매체는 “LAFC의 또 다른 슈퍼스타 손흥민은 경기 내내 고립된 채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몇 차례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긴 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한때 뚜렷했던 부앙가와의 호흡도 비시즌 이후 사라진 듯 보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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