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벼랑 끝에서 KCC 스윕 저지… 이정현 0.9초 전 결승 자유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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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 벼랑 끝에서 KCC 스윕 저지… 이정현 0.9초 전 결승 자유투

이데일리 2026-05-10 19:19: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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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고양 소노가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창단 후 처음 오른 챔피언결정전에서 3연패 뒤 첫 승을 거두며 부산 KCC의 안방 우승을 막았다.

소노는 1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원정 경기에서 KCC를 81-80으로 꺾었다.

고양 소노 이정현이 부산 KCC 허훈의, 수비를 피해 3점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3차전을 모두 내주며 탈락 위기에 몰렸던 소노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를 13일 고양에서 열리는 5차전까지 끌고 갔다. 여전히 시리즈 전적은 KCC가 3승 1패로 유리한 상황이다. 역대 프로농구에서 3연패 뒤 4연승으로 시리즈를 뒤집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정규리그 5위로 2023년 창단 이후 처음 플레이오프에 오른 소노는 6강에서 서울 SK, 4강에서 창원 LG를 모두 3연승으로 제압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KCC는 이날 이기면 4연승으로 시리즈를 끝내고 홈에서 통산 7번째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우승 확정을 다음 경기로 미뤄야 했다.

소노는 초반부터 강하게 나섰다. 경기 초반 8-14로 뒤졌지만 이정현의 3점슛을 시작으로 9점을 연속으로 몰아치며 흐름을 바꿨다. 1쿼터 종료 직전에는 이기디우스 모츠카비추스가 백보드 뒤쪽에서 던진 슛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소노는 1쿼터를 24-16으로 앞섰다.

2쿼터에도 소노의 기세가 이어졌다. 쿼터 시작 뒤 약 4분 동안 KCC를 무득점으로 묶었다. 수비 집중력이 살아났고, 공격에서는 이정현과 임동섭의 외곽포가 터졌다. 이정현의 3점슛으로 점수는 32-16까지 벌어졌다. KCC는 쉬운 골밑슛과 자유투를 놓치며 추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은 소노가 47-36으로 앞선 채 끝났다.

하지만 KCC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3쿼터 들어 최준용이 3점슛과 골밑슛을 잇달아 넣으며 추격을 이끌었다. 허웅의 외곽포, 송교창의 득점, 숀 롱의 자유투까지 이어져 3쿼터 중반 50-5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접전 끝에 허웅의 플로터로 역전에 성공했고 3쿼터를 64-61로 앞선 채 마쳤다.

승부는 4쿼터 막판까지 알 수 없었다. 소노는 이정현과 임동섭이 연속 8점을 합작하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이재도의 골밑슛으로 한때 73-66까지 앞섰다. 그러나 KCC도 숀 롱과 허훈을 앞세워 다시 추격했다. 경기 종료 2분 전 허훈의 골밑슛으로 78-77 역전에 성공했고, 롱의 자유투로 79-77까지 달아났다.

마지막에 빛난 선수는 소노의 에이스 이정현이었다. 이정현은 종료 21.1초를 남기고 역전 3점슛을 꽂아 넣었다. KCC는 종료 3.6초 전 허훈이 자유투 2개 중 1개를 넣어 80-80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소노의 마지막 공격에서 이정현이 종료 0.9초를 남기고 최준용의 파울을 얻어냈다. 이정현은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시켜 승부를 갈랐다.

이정현은 이날 3점슛 6개를 포함, 22점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네이던 나이트가 15점 12리바운드, 임동섭이 14점으로 뒤를 받쳤다. KCC는 숀 롱이 25점 14리바운드, 허훈이 18점 12어시스트, 최준용이 17점 8리바운드, 허웅이 11점으로 분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날 사직체육관에는 1만1336명이 입장했다. 전날 3차전 1만998명을 넘어 이번 시즌 프로농구 최다 관중 기록도 새로 썼다. 우승 축포를 준비했던 KCC의 밤은 미뤄졌고, 끝난 줄 알았던 챔피언결정전은 다시 고양으로 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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