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20년 전 서수원 병원을 이야기했을 때 아무도 믿지 않았다. 그게 지금 700병상 병원으로 완공됐다. 시작한 일을 끝내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김정렬 수원시의회 부의장(마선거구·평동·금곡동·호매실동)이 서수원 개발 현안을 점검하며 미완성 사업의 연속 추진 의지를 밝혔다.
김 부의장이 제시하는 서수원 발전 구상의 핵심은 세 축의 연결이다. ▲R&D 사이언스파크 ▲탑동이노베이션벨리 ▲서수원권 경제자유구역 지정사업이다. 김 부의장은 "이 세 축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서수원을 첨단산업 거점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각 사업이 개별적으로 추진되면 시너지가 반감된다"고 강조했다.
신분당선 서수원 연장도 현재진행형 과제다. 호매실까지 이어지는 전철 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접어든 만큼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한 의회 차원의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의정 성과 중 가장 의미 있는 사례로는 수원 군 비행장 소음피해 문제 해결을 꼽았다. 국방부 주관으로만 열리던 민관군협의체 회의를 수년간 설득 끝에 수원시 주관으로도 개최할 수 있도록 합의를 이끌어냈다. 소음피해 주민들이 수원시와 직접 소통하는 창구가 생긴 것으로 오랜 숙원 사업의 첫 번째 매듭이었다.
생활밀착형 성과도 구체적으로 전했다. 경사교차로 미끄럼 방지 시설 설치, 호매실장애인복지관 앞 가변차로 설치로 주민 안전 환경을 개선했다. 수원시 정보취약계층 정보화 지원 조례 제정은 디지털 격차 해소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한 사례다. 김 부의장은 "디지털 전환이 빨라질수록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소외되는 속도도 빨라진다"며 "조례가 그 격차를 줄이는 최소한의 안전망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수원 생활인프라 확충도 꾸준히 이어졌다. ▲호매실문화시설 ▲금곡도서관 착공 ▲황구지천 생태수자원센터 체육시설·공연장·물놀이장 조성 ▲고색역 상부공간 문화광장 조성까지 주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이용하는 공간 개선에 방점을 뒀다.
앞으로의 의정 과제로는 ▲교통 민원 처리 속도 개선 ▲공휴일 쓰레기 수거 체계 정비 ▲횡단보도 안전 개선 ▲유치원 환경 개선 등을 제시했다. 김 부의장은 "크고 화려한 사업만큼 주민이 매일 체감하는 작은 불편을 해소하는 것이 기초의회의 본질"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권선구에서 40년 가까이 거주한 김 부의장은 "씨앗을 뿌린 사람이 직접 수확까지 해야 사업의 완성도가 높아진다"며 "서수원 개발 현안의 연속성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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