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태훈 기자] 김민재가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지만 독일 현지 매체의 평가는 다소 냉정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서 볼프스부르크를 1-0으로 꺾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전반전 동안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반 11분 아담 다힘이 왼쪽 측면을 돌파하며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김민재가 끝까지 따라붙으며 슈팅 각도를 좁혔고 몸을 던져 슈팅을 막아냈다. 이어 전반 15분에는 제난 페이치노비치의 침투 상황에서도 빠르게 커버에 성공했다. 김민재는 정확한 태클로 슈팅 시도를 차단하며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전반 막판에도 결정적인 수비 장면이 나왔다. 전반 추가시간 3분 다힘이 역습 상황에서 전진했지만, 김민재가 뒷발을 이용해 공을 걷어내며 소유권을 되찾아왔다. 다만 김민재는 전반 종료 후 다요 우파메카노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력 문제보다는 예방 차원의 교체였다.
뮌헨 소식을 전하는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김민재는 컨디션 문제로 교체됐지만, 빈센트 콤파니 감독에 따르면 이는 예방 차원의 조치였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짧은 출전 시간이었지만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김민재에게 평점 7.7점을 부여했다.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6%(53/55), 공격 지역 패스 13회, 롱패스 성공률 100%, 블록 3회, 클리어링 2회, 가로채기 2회, 수비 기여 8회 등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독일 현지 평가는 다소 박했다. 독일 ‘AZ’는 “중앙 수비에서 뛰었던 김민재는 초반 다소 조급하고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몇 차례 볼프스부르크 공격수 다힘의 뒤를 쫓아가야 했다. 그럼에도 이후 두 차례 결정적인 순간 집중력 있게 걷어냈다. (부상 때문이었는지) 하프타임에 라커룸에 남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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