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정찬민이 시즌 첫 승을 정조준했다.
정찬민은 9일 전남 영암군 골프존카운티 영암45(파72)에서 열린 'KPGA 파운더스컵(총상금 7억 원)'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정찬민은 공동 2위 그룹에 1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대회 최종일 우승을 노린다.
공동 선두로 시작한 정찬민은 1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출발했다. 하지만 3번 홀(파4) 버디로 타수를 만회한 뒤 7·8번 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12번 홀(파4)에서 버디 사냥을 재개했지만 13·14번 홀 연속 보기로 흔들렸다. 위기를 맞은 정찬민은 15·16번 홀 연속 버디로 타수를 만회한 뒤 18번 홀(파4) 버디까지 성공하며 단독 선두로 라운드를 마쳤다.
정찬민은 1번 홀 보기가 오히려 마음을 가볍게 해줬다고 돌아봤다. 그는 "공동 선두가 되면서 차근차근 플레이하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위기도 있었지만 잘 버텨냈고 7·8번 홀 연속 버디로 흐름을 다시 가져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후반에는 드라이버 샷이 흔들렸다. 특히 10·11번 홀에서 티샷이 왼쪽으로 밀렸는데 어렵게 파로 막은 것이 남은 경기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 퍼트도 잘 됐다"고 말했다.
그는 최종일 각오에 대해 "내 플레이에 더 집중하려고 한다. 내일 바람도 많이 분다고 해서 전체적으로 타수가 많이 줄어들지는 않을 것 같다. 그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경기를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디펜딩 챔피언 문도엽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이날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7언더파를 기록한 문도엽은 공동 5위로 올라섰다.
문도엽은 "전반적으로 플레이가 다 잘 풀렸다. 티샷, 아이언, 퍼트 3박자가 잘 맞아떨어진 하루였다. 17번 홀 보기가 조금 아쉽지만 전체적인 감각은 괜찮다"며 "오늘은 퍼트 연습을 간단히 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준비한 대로 똑같은 루틴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언가를 더 하겠다는 날카로운 감각을 유지한 채 연습하다 보면 남은 시즌도 괜찮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양지호는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 정찬민에 1타 차 공동 2위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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