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만 긴장 고조…이란, 해협 봉쇄 카드 꺼내들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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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만 긴장 고조…이란, 해협 봉쇄 카드 꺼내들다 (종합)

나남뉴스 2026-05-10 17:00: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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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이란이 자국에 제재를 가하는 국가들의 선박 통행을 제한하겠다는 강경 입장을 공식화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란 육군 대변인 모하마드 아크라미니아는 10일(현지시간) 인터뷰를 통해 미국 주도 제재에 동참하는 나라들은 해협 통과 시 반드시 곤란을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이스라엘과의 무력 대치 상황이 이란으로 하여금 이 전략적 수로에서 지정학적 자산을 동원하도록 만들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아크라미니아 대변인은 호르무즈 해협이 자국 영해에 포함된다고 주장하며, 통과를 원하는 모든 선박에 이란과의 협력이 필수라고 못박았다. 이 같은 강경 발언은 지난 8일 미국이 이란의 무기·드론 생산을 지원한 중국 및 홍콩 소재 기업과 개인 10곳을 새로운 제재 명단에 추가한 데 따른 반작용으로 분석된다.

군사적 대응 의지도 함께 천명됐다. 그는 적이 재차 침공의 오판을 저지른다면 신형 무기와 새로운 전술, 예상치 못한 전장에서 충격적인 반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해군 전력 증강 소식도 전해졌다. 반관영 메흐르 통신은 이번 대미 전쟁 국면에서 이란 해군이 최초로 선박 통제용 경량 잠수함을 호르무즈 해협에 투입했다고 보도했다. 샤흐람 이라니 해군사령관은 위협 수준과 작전 소요를 감안해 경잠수함 배치를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잠수함들을 '페르시아만의 돌고래'로 명명하면서, 해협 심층부에서 장기간 은밀 잠항하며 적성 선박을 요격·격침하는 능력을 갖췄다고 자부했다.

이번 일련의 움직임은 종전 협상 국면에서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대미 협상 카드로 적극 활용하겠다는 이란의 전략적 의도를 재확인시켜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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