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치도 오비 마틴이 완성형 스트라이커로 거듭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통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9일(한국시간) “지난 시즌 U-18 무대에서 폭발적인 활약을 펼친 오비는 당시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 선발 출전까지 경험하며 빠르게 성장했지만, 올 시즌은 조금 다른 방향으로 흘렀다. 구단은 그를 아카데미 무대로 내려보냈다”라고 전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이는 긍정적인 선택이 됐다는 평가다. 오비 마틴은 전체적인 플레이 완성도를 끌어올린 모습을 보여주며 1군 복귀 가능성을 강하게 어필했다”라고 덧붙였다.
2007년생, 덴마크 출신 스트라이커 오비 마틴. 아스널에서 2023-24시즌 U-18 리그 18경기 32골 3도움이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기록하며 괴물의 등장을 알렸다. 그러나 아스널과 새로운 연장 계약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이적을 꾀했는데 그가 선택한 행선지는 맨유였다.
맨유로 입단한 오비 마틴은 새 팀에서도 존재감을 잃지 않았다. 뛰어난 재능 속 U-18 팀과 U-21 팀을 오가며 뛰었는데 잠재력을 인정받아 지난 시즌 1군 무대도 밟았다. 맨유가 차세대 ‘No. 9’으로 점찍었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올 시즌은 다시 유스에서 뛰며 경험을 쌓고 있는데 현지에서 그를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아스널 시절 보여줬던 압도적 결정력은 아니지만, 전반적인 경기력이 향상됐다는 평가다. 매체는 “오비 마틴은 올 시즌 연계 플레이와 압박, 팀 플레이 등 전반적 능력이 크게 발전하면서 단순 득점형 공격수에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미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한 상황에서 마이클 캐릭 감독이 시즌 막판 아카데미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따라 오비 마틴이 남은 리그 경기에서 군 기회를 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시즌 막판 그가 1군 기회를 잡는다면 베냐민 셰슈코의 백업 공격수를 굳이 추가 영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확신을 줄 수 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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