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5명 전원 QS, '부상병동' 삼성이 잘나가는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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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5명 전원 QS, '부상병동' 삼성이 잘나가는 비결

한스경제 2026-05-10 16:16: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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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수단이 승리 후 마운드에서 세리머니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선수단이 승리 후 마운드에서 세리머니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 서울=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최근 선발 투수들이 연달아 시즌 첫 선발승을 올렸다. 5일 잭 오러클린(26)을 시작으로 6일 최원태(29), 7일 원태인(26), 8일 장찬희(19)가 내리 승전고를 울렸다.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9일 아리엘 후라도(30) 또한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작성했다. 이들은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마운드에서 안정감을 발휘했다.

선발 투수들의 첫 승이 5월 초에 대거 나왔다는 건 이전까지 선발 야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삼성은 4월까지 후라도의 2승, 양창섭(27)의 1승을 제외하면 선발승이 없었다. 특히 개막 8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 중인 후라도 등판일 외에는 불펜을 조기에 가동하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결국 투수진이 과부하에 걸려 4월 말에는 7연패 수렁에 빠지기도 했다.

주춤했던 삼성은 후라도-오러클린-최원태-원태인-장찬희로 구성된 선발 로테이션이 안정을 찾으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10일 오전 기준 6연승을 내달리는 등 5월 들어 7승 1패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승 1무 14패로 3위에 올라 1위(23승 1무 11패) KT 위즈를 3경기, 2위(22승 13패) LG 트윈스를 1.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장찬희.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장찬희. /삼성 라이온즈 제공

연승 기간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신예 장찬희다. 지난해 경남고 2관왕을 이끈 에이스인 그는 3라운드 29순위로 삼성에 지명돼 팀 투수진의 미래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만난 이종열(53) 삼성 단장은 차세대 선발투수 재목이 될 만하다고 엄지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다만 좌완 이승현(24), 양창섭 등 선배들에게 먼저 기회가 주어져 시즌 초반엔 롱릴리프 자원으로 분류됐다. 그럼에도 이 기간 7차례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하며 박진만(50) 삼성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평균 시속 140km 중반대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포크볼 등 다양한 변화구를 적재적소에 구사해 1군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대체 외국인 투수인 오러클린의 선전도 돋보인다. 삼성은 비시즌 스프링캠프에서 맷 매닝(28)이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라 급하게 좌완 오러클린을 영입했다. 그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호주 대표팀 소속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겨 KBO리그에 입성했다. 초반 5경기에서는 1패 평균자책점 4.50으로 기대를 밑돌았지만, 6주 계약 종료 직전인 지난달 23일 SSG 랜더스전에서 팀의 2-8 패배에도 불구하고 6이닝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5월까지 연장 계약을 맺었다. 이 경기를 기점으로 꾸준히 퀄리티 스타트를 올리며 '변수'에서 '상수'로 자리 잡고 있다.

오러클린. /삼성 라이온즈 제공
오러클린.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은 올 시즌 개막 전후 매닝을 비롯해 주축들이 대거 부상을 당하며 우려를 자아냈다. 불펜 필승조 후보였던 이호성(22)은 팔꿈치 수술로 쓰러져 올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토종 에이스 원태인도 비시즌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WBC에 낙마했고, 시즌 출발도 늦어졌다. 개막 후에는 야수진에서 주장 구자욱(33)을 비롯해 내야수 김영웅(23)과 이재현(23), 외야수 김성윤(27)과 김태훈(30)이 줄줄이 쓰러졌다.

휘청이던 삼성은 원태인, 김성윤, 구자욱이 1군에 돌아오면서 완전체 전력에 다가서고 있다. 9일에는 이재현이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출전해 복귀를 눈앞에 뒀다. 여기에 3루수 전병우(34), 포수 김도환(26)도 기대 이상 활약으로 팀의 상승세를 돕고 있다. 추후 김영웅, 강민호(41)가 복귀하면 더욱 두꺼운 선수층을 갖출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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