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맥과 전통을 간직한 여주도자기축제가 세계 각국 외교사절단과 만나 국제 문화교류의 장으로 거듭났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과 한류문화예술협회는 10일 제38회 여주도자기축제 마지막 날 ‘2026 여주 세계문화축제’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주한 이탈리아 대사와 주한 러시아 대사 등을 비롯해 12개국 외교사절단이 참석했으며, 여주시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주민 등 1천여명이 함께해 다문화 국제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축제는 여주 도자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국가 간 문화교류와 우호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여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단순 관람객이 아닌 축제의 주체로 참여하면서 ‘세계가 함께하는 여주’라는 새로운 축제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장에선 외교사절단을 위한 전통 도자기 제작 체험과 세계문화축제 프레젠테이션, 국가별 문화교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도자기 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12개국 대사와 가족들은 직접 흙을 만지고 도자기를 빚었다.
세종대왕의 역사와 한글문화, 여주의 도자 전통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운영돼 한국 전통문화의 깊이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순열 재단 이사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여주를 찾아준 각국 대사와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세종대왕의 정신과 대한민국 도자문화의 혼이 살아 숨 쉬는 여주가 세계와 소통하는 문화교류의 중심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광복 협회장은 “여주 도자기의 정체성과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글로벌 문화 소통의 중심지로 여주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로 38회를 맞은 여주도자기축제는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과 한류문화예술협회, 월드마스터위원회, 세계명인회가 공동 주최한 ‘2026 여주 세계문화축제–12개국 대사 초청 행사’를 통해 한국 전통 도예문화와 현대 문화콘텐츠를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국내 대표 도자문화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축제는 이날 폐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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