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공연·고모리장터 어우러진 축제… 포천시, 고모호수서 첫 여성문학공모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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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공연·고모리장터 어우러진 축제… 포천시, 고모호수서 첫 여성문학공모전 성료

경기일보 2026-05-10 16:07: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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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고모호수 앞 광장에서 제1회 수목원가는길 여성문학공모전 행사가 열렸다. 손지영기자

 

포천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문학적 감수성, 지역 예술인의 열정이 한데 어우러진 ‘제1회 수목원가는길 여성문학공모전’ 시상식이 9일 소흘읍 고모리 저수지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도서출판 수목원가는길이 주최·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포천의 대표 자연 자원인 국립수목원과 고모호수를 문학적으로 재조명하고, 여성의 삶과 일상을 지역적 시선으로 풀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자연과 문학, 지역 장터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장소성을 살려 단순한 시상식이 아닌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로 꾸며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혜자 포천문화예술발전협의회장이 참석해 축사를 하고, 시와 수필 등 90여편의 작품을 출품한 작가와 가족, 지역 문화예술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대상은 시각장애인 안내 봉사 현장에서 느낀 울림을 담아낸 수필 작품에 돌아갔다. 시각장애인이 카메라를 들고 “빛을 찍는다”고 말한 장면을 글로 풀어내 심사 과정에서 깊은 감동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특별상도 의미를 더했다.

 

한 수상자는 장애를 안고 살아가며 글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려는 마음을 작품에 담았으며 또 다른 수상자는 포천에 정착한 뒤 느꼈던 외로움과 지역민으로 인정받고 싶은 마음을 글로 풀어냈다.

 

시상식은 수상자 중심의 일반적인 행사에서 벗어나 축시 낭송과 청풍헌 예술단의 사철가, 밀양아리랑 공연, 색소폰 연주 등이 이어지며 작은 문화축제처럼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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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고모호수 앞 광장에서 제1회 수목원가는길 여성문학공모전 행사가 열렸다. 손지영기자

 

고모호수를 찾은 관광객들도 자연스럽게 행사 분위기에 어우러졌다.

 

출품 작가와 가족, 지역 예술인, 장터 방문객이 함께하면서 공모전은 지역 문화예술인이 자발적으로 만든 시민 문학축제로 확장됐다.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일부 참가자들은 “기존 공모전과 달리 신선했다”며 “수상자만 주목받는 자리가 아니라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공모전 같았다”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

 

행사 관계자는 “수목원가는길의 상징성을 문학과 예술로 승화시키고자 했다. 이번 시도를 통해 지역형 생활문화 콘텐츠로 성장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고모리 일대가 단순한 휴식처를 넘어 포천의 사람과 이야기가 모이는 문화 거점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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