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성남)] "지루했다고? 의도된 거다."
전남 드래곤즈와 성남FC는 10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1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임관식 감독 첫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고 전남은 무승을 이어갔다. "보수적으로 나서겠다"라고 사전 기자회견에서 말한 임관식 감독은 수비 축구로 나섰다. 빠르게 교체로 들어온 정지용을 투입해 공격을 이어갔지만 마무리가 안 됐다. 후반에 발디비아를 활용하려고 했지만 성남 수비에 막혔다. 결과는 0-0 무승부였다.
임관식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많은 전남 팬들 오셨다. 지루한 경기를 한 것 같다. 처음부터 플랜으로 준비를 했던 부분이다. 지루하지만 인내를 하고 수비적인 형태를 유지하라고 주문했다. 실점하지 않기 위해서다. 플랜 B, C로 득점 루트를 준비하긴 했다. 높은 위치에 있었을 때 득점력을 높이는 건 앞으로 숙제인 것 같다다. 공격수들 능력이 좋다. 더 살아날 수 있다고 본다. 준비한대로 수비적인 면모를 보인 건 고무적이다"라고 총평했다.
그러면서 "내 스타일은 말하지만 2골을 실점하면 3골을 넣는 축구다. 선수들을 믿고 준비하면 위닝 멘털리티가 지금보다 높아질 거라고 본다. 팬들 앞에서 감사하다고 말하면서 지루하게 해서 죄송하다고 했다. 달라질 테니 다음을 기약하자는 말도 남겼다"라고 했다.
전남의 올 시즌 첫 무실점 경기였다. 임관식 감독은 "수비적인 부분에서 굉장히 만족한다. 실점 위기가 있었지만 몸을 사리지 않고 굳건하게 실점하지 않았다. 충분히 칭찬 받아 마땅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본인이 원하는 축구로 변화되는 시점을 무자 임관식 감독은 "변화 시점은 상대에 따라 다를 것이다. 홈 개막전을 앞두고 있는데 그 경기에선 높은 텐션으로, 공격 축구를 하겠다. 홈 팬들을 위해 승리하는 경기 준비하겠다"라고 답했다.
또 "직선적인 경기를 많이 하니 좋은 미드필더 자원을 가지고 있음에도 점유율 등 아쉬움이 있었다. 난 점유율을 중요시한다. 지금보다 패스 횟수를 공격 지역에서 만들면서 준비하려고 한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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