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에서 화재가 발생한 HMM 나무호에 대한 정부 조사단의 현장 조사가 마무리됐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 관계자는 “조사단이 필요한 현장 조사를 마무리했다”며 “항공 사정에 따라 개별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일차적인 현장 조사 결과를 받았으며, 관계 기관 간 검토·평가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화재 원인은 “관계 기관의 검토와 평가를 거쳐 답변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사단은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안전심판원 조사관 3명과 소방청 감식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8일부터 두바이항에 정박 중인 나무호를 대상으로 항해기록저장장치(VDR)와 CCTV 영상 분석, 선원 증언 청취, 현장 감식 등을 진행했다.
이번 조사의 핵심은 화재가 이란의 공격 등 외부 요인에 의한 것인지, 선박 결함 등 내부 요인에 따른 것인지를 규명하는 것이다. 정부는 정확한 원인 확인을 위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 왔다.
한편, 나무호 화재는 4일 오후 8시40분께 아랍에미리트 움알쿠와인항 인근 해역에서 발생했다.
당시 승선 중이던 한국인 6명을 포함한 선원 24명 전원은 인명 피해 없이 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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