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LIV 골프 선수들, PGA 투어 복귀에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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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LIV 골프 선수들, PGA 투어 복귀에 찬성"

이데일리 2026-05-10 15:45: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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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리브(LIV) 골프 선수들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복귀에 대해 더 이상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그는 “정작 그 선수들이 돌아오고 싶어 하는지가 문제”라고 말했다.

로리 매킬로이.(사진=AFPBBNews)


매킬로이는 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2라운드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LIV 골프 선수들의 향후 거취와 남자 골프계 통합 문제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LIV 골프 선수들의 PGA 투어 복귀 여부는 향후 몇 달간 LIV 골프의 재정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달려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는 LIV 골프에 대한 향후 자금 지원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LIV 골프는 그동안 존 람(스페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 스타 선수들을 거액의 보장 계약으로 영입해 왔다. 하지만 재정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일부 선수들의 PGA 투어로 복귀 가능성과 함께, 복귀 시 어떤 규정과 징계 기준이 적용될지를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PGA 투어는 최근 일부 LIV 골프 선수들에게 한시적인 복귀 경로를 제시했고, 메이저 5승의 브룩스 켑카(미국)는 이를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람과 티럴 해턴(잉글랜드) 등은 이번 시즌 이후에도 LIV 골프와 계약이 남아 있는 상태다. 다만 람은 최근 유럽 DP 월드투어와의 재정 분쟁을 해결하면서, 2027년 이후에도 DP 월드투어에서 활동할 길을 열어뒀다.

디섐보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LIV 골프와 계약이 종료된다. 미국 현지에서는 그가 새로운 계약으로 약 5억 달러(약 7327억 원) 규모의 초대형 계약을 요구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매킬로이는 “만약 그들이 전통적인 투어로 돌아와 뛰는 선택권을 갖는 것이, 브라이언 롤랩 PGA 투어 CEO가 말했듯 투어를 더 강하게 만드는 일이라면 모두가 열려 있어야 한다”며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를 더 강하게 만드는 방향이라면 받아들여야 한다. 그게 좋은 비즈니스”라고 말했다.

로리 매킬로이.(사진=AFPBBNews)


다만 그는 LIV 골프가 현재 형태를 유지한 채 지속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희의적인 시각도 드러냈다.

매킬로이는 “LIV 측은 새로운 투자자를 찾으려 할 것”이라면서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부펀드가 ‘너희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고 판단했다면, 그 자체로 많은 걸 말해준다”고 꼬집었다.

세계 랭킹 2위인 매킬로이는 현재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함께 남자 골프계를 대표하는 얼굴로 평가받는다. 그는 과거 사우디 자본이 지원하는 LIV 골프로 이적한 선수들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온 대표적인 인물이기도 했다.

매킬로이는 “LIV 선수들은 계약 상태에 있고, 만약 LIV가 계속 유지되며 내년 일정까지 꾸릴 수 있다면 그 선수들은 어떤 형태로든 대부분의 경기를 LIV에서 치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킬로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LIV 골프로 떠난 선수들에 대한 자신의 입장이 다소 부드러워졌다고 인정했다. 그는 이날도 “내가 예전에는 너무 비판적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동시에 “LIV 골프는 나에게 맞는 곳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PGA 투어에서 뛰고 싶어 하지 않는 선수들을 비난할 생각은 없다”며 “어쩌면 그 선수들이 DP 월드투어로 갈 수도 있다. 만약 그것이 하나의 길이라면 DP 월드투어는 더 강해질 것이고, 나는 그 점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최고의 선수라면 결국 PGA 투어에서 경쟁해야 한다는 생각을 분명히 했다.

매킬로이는 “가장 경쟁력 있는 골퍼가 되고 싶다면, 이곳(PGA 투어)이 바로 있어야 할 곳”이라며 “만약 여기서 뛰고 싶지 않다면 그것 역시 그 선수에 대해 많은 걸 말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리 매킬로이.(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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