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전날 멀티히트와 호수비로 반등 조짐을 보여줬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7)가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지만, 팀의 참패를 막지는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마운드 붕괴와 수비 실책이 겹치며 홈에서 피안타 20개, 13실점을 기록했고,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최하위 탈출에도 실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3-13으로 대패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우익수)~루이스 아라에스(2루수)~엘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1루수)~브라이스 엘드리지(지명타자)~윌리 아다메스(유격수)~맷 채프먼(3루수)~드류 길버트(중견수)~에릭 하스(포수) 순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로는 우완 랜던 룹이 나섰다.
원정 팀 피츠버그는 오닐 크루즈(중견수)~브랜던 라우(2루수)~브라이언 레이놀즈(좌익수)~라이언 오헌(우익수)~닉 곤잘레스(3루수)~마르셀 오즈나(지명타자)~스펜서 호위츠(1루수)~코너 그리핀(유격수)~조이 바트(포수) 순으로 경기에 나섰다. 선발 투수는 우완 브랙스턴 애시크래프트가 등판했다.
지난 9일 시리즈 1차전 리드오프로 나서 멀티히트와 호수비 활약을 펼치며 공수 양면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이정후는 이날도 팀의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직전 경기 멀티히트 전까지 5월 6경기 중 4경기에서 무안타는 물론 멀티히트 경기를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을 정도로 급격한 타격 부진을 겪었던 이정후인데, 반등에 성공하며 다시 분위기 반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이정후는 5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2경기 연속 안타를 만들어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멀티히트까지는 기록하지 못하며 시즌 타율도 0.268(142타수 38안타)로 떨어졌다.
1회말 팀의 첫 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0볼 2스트라이크 유리한 카운트에서 상대 선발 애시크래프트의 3구째 97.2마일(약 156km/h)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애시크래프트의 94.3마일(약 152km/h) 슬라이더에 배트가 헛돌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초반 팽팽한 0의 균형이 이어진 가운데, 선취점은 피츠버그가 뽑아냈다. 5회초 라우의 희생 플라이, 레이놀즈의 적시타에 힘입어 피츠버그가 두 점을 앞서가기 시작했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말 선두타자 엘드리지의 솔로 홈런으로 곧바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이는 엘드리지의 빅리그 통산 첫 홈런이었다.
6회초 피츠버그가 두 점을 더 달아난 가운데 이정후의 세 번째 타석은 6회말에 찾아왔다.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0볼 2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서 애시크래프트의 3구째 90.8마일 슬라이더(약 146km/h)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타구가 다소 빗맞은 감이 있었는데, 좌익수 앞에 깔끔하게 떨어졌다.
아라에스가 뜬공으로 물러난 가운데 라모스가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1사 1, 3루 기회가 만들어졌지만 후속 타자인 데버스와 엘드리지가 각각 삼진과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정후가 홈을 밟을 기회는 만들어지지 않았다.
한편 피츠버그의 타선은 7회초 폭발했다. 안타, 희생 플라이, 수비 실책 등이 겹치며 무려 6점을 뽑아냈고, 승부의 추는 급격히 한 쪽으로 기울었다.
이정후는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번에는 바뀐 투수인 좌완 에반 시스크를 상대로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78마일(약 125km/h) 스위퍼를 받아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가 9회초 3점을 더 뽑아낸 가운데 샌프란시스코도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힘을 냈다. 밀어내기와 적시타로 두 점을 따라붙은 가운데 2사 만루에서 이정후가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1볼 1스트라이크에서 바뀐 투수 캠 샌더스의 3구째 95.7마일(154km/h) 직구를 밀어쳐 좌측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지만 몸을 날린 좌익수 닉 요크가 이를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최종 스코어는 3-13이었다.
이정후는 최근 이어졌던 극심한 타격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반등의 불씨를 이어갔다. 다만 샌프란시스코는 마운드 붕괴와 수비 난조 속에 홈에서 무려 13점을 내주며 전날 값진 승리의 분위기를 전혀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대패를 떠안은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15승 24패)에 머무르며 좀처럼 반등 계기를 만들지 못했고, 이정후 역시 팀 침체 속에서 쉽지 않은 싸움을 이어가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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