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재능대학교가 전 세계 대학들의 혁신 역량을 가늠하는 ‘2026 WURI(World University Rankings for Innovation) 랭킹’에서 종합 33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교육 시장에서 입지를 굳혔다. 이는 2025년 대비 순위를 44계단이나 끌어올린 수치다.
10일 재능대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는 전 세계 총 1천927개 대학이 참여했다. 재능대가 거둔 성과는 전체 상위 17.2%에 해당하며, 수도권 지역 전문대학 중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특히 ‘대표 연구 프로젝트(C1)’ 부문에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인공지능(AI) 연구 분야에서 세계 10위에 이름을 올렸는데, 이는 국내 일반대학과 전문대학 가운데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여기에는 김명호 교수가 이끄는 ‘구조적 인지 루프(SCL)’ 기반의 AI 연구가 주효했다. 단순히 답변을 내놓는 기존 거대언어모델(LLM)의 한계를 극복하고, AI가 스스로 사고 과정을 검증하도록 하는 ‘인지 구조화’ 기술이 평가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AI 연구 외에도 대학 운영 전반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아 총 5개 세부 지표에서 ‘세계 100대 대학’ 리스트에 올랐다. 주요 성과로는 미래 역량 교육과정 48위, 산업 적용 부문 42위, 비용 효율 경영 및 위기관리 부문 100위권 진입 등이다.
이남식 재능대학교 총장은 “WURI 랭킹은 단순한 외형보다 사회적 변화에 얼마나 혁신적으로 대응했는지를 보여주는 척도”라며 “그동안 추진해 온 AI·디지털 전환(DX) 중심의 교육 개편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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