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특급' 메가왓티 퍼티위(27·등록명 메가)의 현대건설행이 임박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9일(현지시각) 2026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이틀째 연습경기가 열린 체코 프라하의 UNYP 아레나에서 취재진을 만나 "메가를 직접 만나 V리그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확인했다. 수술 이야기도 나왔는데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 몸 상태에 이야기가 크게 와전된 듯하다"고 밝혔다.
자스티스 야쿠지를 흥국생명으로 떠나보내 새 아시아쿼터를 찾고 있는 강성형 감독은 최근 직접 인도네시아로 날아가 메가와 면담까지 했다. 큰 변수가 없다면 메가는 7월 현대건설의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2023년 아시아쿼터 선수로 한국땅을 밟은 메가는 2024~25시즌 정관장의 준우승을 이끈 뒤 해외 무대로 돌아갔다. 최근 V리그 복귀 의지를 밝힌 메가는 반복되는 무릎 부상으로 몸 상태에 대한 우려가 뒤따랐다. 일부 구단은 이에 메가 영입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성형 감독은 "비시즌 관리를 잘해준다면 풀타임 시즌을 소화하는 데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며 메가 영입을 기정사실화 했다. 현대건설은 메가의 의료 기록을 전달받아 '큰 문제가 없다'라고 자체 분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은 1순위의 행운을 잡게 될 경우 아웃사이드 히터가 가능한 반야 부키리치를 뽑겠다는 복안이다. 이 경우 2024~25시즌 정관장에서 뽐냈던 '쌍포' 메가-부키리치의 조합을 현대건설에서 다시 볼 수 있게 된다.
강성형 감독은 "첫 번째 구슬의 행운을 잡게 될 경우 부키리치를 뽑을 것이다. 부키리치가 안 될 경우는 미국 조던 핸더슨도 고려하고 있다. 아웃사이드 히터의 경우 리시브가 중요하기 때문에 수비 능력을 유심히 보고 있다"라며 외국인 선수 포지션은 메가의 짝이 될 수 있는 아웃사이드 히터로 마음을 굳힌 상황이라고 밝혔다.
부키리치도 "메가와 V리그에서 다시 만난다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 다시 한 팀에서 만나 함께 이번엔 꼭 우승을 이뤄내고 싶다. 만약 다른 팀에서 뛰게 될 경우는 내가 반드시 이길 것이다"라며 메가와의 재회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현대건설 외에도 1순위 확률이 가장 높은 정관장과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도 부키리치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오는 10일(현지시각)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를 하루 앞두고 GS칼텍스(지젤 실바) 한국도로공사(모마) IBK기업은행(빅토리아) 3개 구단은 기존 외국인선수와 재계약을 한국배구연맹(KOVO)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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