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수비진 중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에 위치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36라운드에서 선덜랜드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맨유는 전반적으로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다. 선덜랜드가 초반부터 강도 높은 압박을 앞세워 몰아붙였다. 이 때문에 맨유는 공격에서는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하며 고전했고 선덜랜드로부터 좀처럼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했다. 그러나 신들린 선방을 보여준 세네 라멘스를 비롯해 수비진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끝에 가까스로 패배만은 피해냈다.
POTM(Player of the Match)은 골문을 안정적으로 지켜낸 라멘스였다. 하지만 현지에서 고평가를 받은 또 다른 선수가 있었는데 주인공은 바로 마즈라위다. 맨유 소식통 ‘더 피플즈 펄슨’은 “선덜랜드의 공세를 막아낸 라멘스의 선방이 빛났지만, 수비진에서 균형을 유지할 수 있었던 중심에는 마즈라위가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디오고 달로트를 대신해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마즈라위. 우측면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며 선덜랜드 공격을 연이어 막아냈다. 특히 자신의 마크맨이었던 헴스디네 탈비와의 경합에서 모두 밀리지 않고 꾸준히 우위를 점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세부 기록에서도 존재감이 뚜렷했다. 이날 마즈라위는 풀타임 동안 수비적 행동 10회, 리커버리 6회, 클리어링 5회, 태클 4회, 헤더 클리어 3회, 경합 성공률 100%(7/7), 패스 성공률 87%(33/38), 기회 창출 3회, 파이널 써드 패스 2회 등을 기록하며 수비뿐 아니라 빌드업 과정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 라멘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2점을 부여받았다.
현지에서도 찬사가 이어졌다. ‘더 피플저 펄슨’은 “부진한 팀 경기력 속에서도 마즈라위는 돋보였다. 이날 맨유는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맞았고, 승점 1점을 챙긴 것만으로도 다행이라는 평가가 나왔는데 마즈라위는 인상적인 수비 활약으로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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