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기후변화와 농자재·인건비 상승 등 농업 현장의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해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스마트팜 보급 확대에 나섰다.
10일 군에 따르면 스마트팜은 온실과 비닐하우스 등에 ICT 기술을 접목해 온도·습도·토양 수분 등을 자동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 효과가 큰 미래형 농업 방식이다.
군은 올해 ‘강화첨단농업육성사업’ 등 5개 사업에 총 20억 원을 들여 약 20ha 규모의 시설원예 기반 조성을 지원한다.
특히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위해 지난해 준공한 임대형 스마트팜인 ‘강화 로컬 팜 빌리지’도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총사업비 82억 원을 들인 이 시설은 청년들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스마트 영농 기회를 제공한다.
토마토·오이·딸기 등 소득작목 중심의 연동하우스 지원사업도 농가 호응을 얻고 있다. 연동하우스는 단동하우스보다 재배 환경 유지가 안정적이고 난방비 절감 효과가 커 생산 기간과 수확량 증가에 도움이 되고 있다.
군은 또 공기열 히트펌프 보일러 등 에너지 절감 기술과 ICT 기반 정밀 환경제어 시스템 보급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온도·습도·이산화탄소·토양 상태 등을 자동 관리해 품질 향상과 노동력 절감 효과를 높이고 있다.
송용주 강화토마토연구회 사무국장은 “스마트팜을 도입한 한 토마토 재배 농가의 경우 자동화 설비 도입 후 작업 효율이 높아지고 소득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시설원예의 규모화와 자동화 시스템 보급을 지속 확대하고, 청년농업인 전문 교육과 지원도 강화해 미래농업 기반을 탄탄히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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