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북구갑 보수진영 후보 통합 공개 요청…"분열 종식이 승리의 첫 단추"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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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북구갑 보수진영 후보 통합 공개 요청…"분열 종식이 승리의 첫 단추" (종합)

나남뉴스 2026-05-10 12:39: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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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박형준 후보가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보수 후보들을 향해 후보 단일화를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후보는 10일 부산진구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개최된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 정권의 독주를 저지하고 부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북갑에서부터 분열의 고리를 끊고 통합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단일 대응 체제 구축에 역량을 모아야 할 시점에 보수 분열이 모든 관심을 빨아들이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200여 명의 후보가 출마한 부산 지역 선거 전체를 북구갑 보궐선거가 삼켜버리는 형국이라는 우려도 함께 전했다.

선대위 구성원들 역시 북구에서 분열을 심화시키기보다 통합의 실마리를 풀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박 후보는 설명했다. 최종 결정은 후보 본인들의 몫이지만, 북구갑과 부산 전역에서의 승리를 위해 단일화가 불가피하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박 후보는 보수 성향 유권자의 약 65%가 후보 통합을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파전 구도에서도 승산이 있다는 안이한 태도로 보수 후보들끼리 공방을 이어가면 결국 지지층 이탈과 중도층 외면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며 무거운 책임 의식을 촉구했다.

아울러 그는 대통령이 직접 지명한 특검을 통해 자신의 혐의를 지우려는 이른바 '삭죄 특검법'을 막아내려면 보수 대통합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호소했다. 이번 선거의 핵심 격전지인 부산이 민주주의 수호의 보루가 되어야 한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이날 첫 선대위 회의에는 부산 지역 국회의원 1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한편 북구갑 보궐선거에 출마 중인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와 무소속 한동훈 후보는 같은 날 오후 2시 각자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치른다. 박민식 후보 측 행사에는 장동혁 당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등 지도부 인사와 중진 의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반면 당에서 제명된 한동훈 후보의 개소식에는 한지아·진종오 의원 등 친한동훈계 인사들의 참석이 예상됐으나, 한 후보 본인이 만류하면서 불참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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