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메이슨 마운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대 최악의 7번이 될 상황까지 직면했다.
맨유 소식을 다루는 ‘더 피플즈 펄슨’은 9일(한국시간) “다음 시즌 벤치 자원이든 로테이션 옵션이든 혹은 판매 가능한 자산이든 간에 맨유의 ‘영원한 미완성 자원’ 마운트는 이제 정말 마지막 기회를 앞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마운트는 한때 잉글랜드가 자랑한 차세대 공격수였다. 첼시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1군 무대를 밟았는데 곧바로 재능을 꽃피워 간판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승승장구하나 했지만, 부상 및 부진으로 갑작스레 폼이 하락하며 입지가 줄었고 맨유로 이적해 반등을 노렸다.
맨유는 마운트에 구단의 상징적 등번호 7번 유니폼을 부여할 정도로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첼시 시절 에이스로 활약하며 최전방을 이끌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오히려 더욱 추락했다. 종아리, 햄스트링, 머리 타박 부상 등 수도없이 다쳐 전력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벌써 맨유 입단 3년 차인데 현재까지 70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마저도 선발이 아닌 교체로 나선 게 절반 이상이었다.
길어지는 부진 속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매체는 “올 시즌 짧은 반등을 보여주기도 했던 마운트지만, 루벤 아모림 감독의 프로젝트가 무너지자, 필연적으로 존재감을 잃어갔다. 이후 부임한 캐릭 감독은 확고한 전술 색깔을 입히진 않았지만, 어떤 선수와 포지션을 선호하는지는 분명하다. 특히 마운트의 이름이 여전히 선발 명단과 거리가 멀다는 점은 명확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캐릭 체제에서 마운트는 정말 기회가 없을 수도 있다. 그는 정통 윙어도 아니고 중원 문제를 해결할 자원도 아니다. 또한 10번(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밀어내긴 힘들고 해당 포지션에는 마테우스 쿠냐 같은 예비 자원들 역시 대기 중이다. 결국 일정이 빡빡해지더라도 마운트는 팀 동료들이 돌아가는 동안 벤치에 묶여 있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만약 그렇게 된다면, 또 하나의 거액 영입 실패 사례가 된다. 맨유의 저주받은 7번 유니폼 희생양이 또 추가되는 셈이다. 실제로 팀을 떠난다면 현금 이적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맨유의 여름 이적시장 운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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