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권익위 '헬기 이송 처리 부적절 개입' 발표에 "제 목숨은 이제 국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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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권익위 '헬기 이송 처리 부적절 개입' 발표에 "제 목숨은 이제 국민 것"

폴리뉴스 2026-05-10 12:00:43 신고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9일 "검찰의 조작 기소를 통한 사법 살인, 테러범을 동원한 흉기 살인, 조작 언론을 동원한 명예 살인. 이 위중한 3대 살해 위협으로부터 국민, 곧 하늘이 저를 살려주셨으니 제 목숨은 이제 온전히 국민의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국민권익위원회가 전날 발표한 조사 결과를 소개한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하늘이 제게 생명 보전을 넘어 큰일까지 맡겨 주셨으니 제가 할 일은 오로지 국민을 위한 나라, 오로지 국민만을 위해 작동하는 권력을 만드는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 그저 고맙습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한순간까지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국민 곧 하늘을 위해 충심과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일연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권익위 정상화 추진 TF 운영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일연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권익위 정상화 추진 TF 운영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권익위는 지난 8일 '권익위 정상화 추진 TF 운영결과'를 발표하며 2024년 7월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이 대통령 헬기 전원 신고 사건 처리 과정에서 정승윤 전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부산시교육감 후보·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부적절한 개입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민주당 대표 시절이던 2024년 1월 부산에서 피습된 뒤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전원됐다. 윤석열 정부 당시 권익위는 응급의료 헬기 이용 과정에서 부산대병원·서울대병원 의료진과 부산소방본부 직원들이 공무원 행동강령을 위반했다고 결론 내린 바 있다.

하지만 TF는 당시 담당 부서가 부산소방본부 직원에 대해 제도 개선을 권고하는 취지의 '기관 송부' 의견을 냈음에도, 정 전 부위원장이 '행동강령 위반 통보'로 처리하도록 지시했다고 판단했다.

권익위는 또 정 전 부위원장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 종결 처리 과정에도 개입한 것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대해 부산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정 전 부위원장은 "지난해에는 선관위, 올해는 권익위 TF가 등장해 보수 교육감 선거를 흔들고 있다"며 "수단만 바뀌었을 뿐 부산 교육을 정치 도구화하려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고 반발했다.

[폴리뉴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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