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아스널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을까?
아스널은 11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현재 아스널은 승점 76점으로 1위에 위치하고 있다. 승리한다면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74)와 승점 차이를 5점으로 벌릴 수 있다.
시즌 후반기에 부침을 겪던 아스널에 부카요 사카의 복귀가 정말 큰 힘이 됐다. 사카는 이번 시즌 햄스트링, 엉덩이 등 잔부상에 시달렸다. 카라바오컵(EFL컵) 결승전 이후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리그에서 2경기를 결장했는데, 아스널은 모두 패배했다. 이후 복귀한 후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지난 35라운드 풀럼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대승을 견인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는 결승골을 기록했다.
남은 리그 경기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믿음은 대단하다.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널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아직까지 변함없이 자신의 입지를 지키고 있는 선수는 사카가 유일하다. 당시에는 유망주였는데, 팀의 핵심으로 성장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분명히 사카의 역할은 구단 전체, 팀, 그리고 경기장 위에서 상대에게까지 점점 커지고 있다. 그걸 느낄 수 있다. 이제 사카는 존재감과 아우라를 갖게 됐다. 그는 특별한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라며 사카를 치켜세웠다.
이어 "그는 남다른 선수다. 언제든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선수다. 상대방에게 그런 두려움을 심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구단 내에서 어떤 수준에든 의지할 수 있고, 반드시 응답해 줄 것이라는 확신을 주는 누군가를 만났다는 것은 정말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그의 마음가짐이 올바르다는 것, 그리고 그가 행하는 모든 일이 특정 가치관과 교육, 원칙을 넘어서는 깊이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축구적인 면에서 사카가 아스널에 제공해 온 것과 지난 경기에서 보여준 활약은 그저 놀라운 따름"이라고 더했다.
사카는 아스널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이다. 아르테타 감독과 함께 해 오며, 많은 고난을 겪어왔다. 우승과 가까워졌는데, 항상 마지막에 미끄러졌다. 이번 시즌은 다르다. 마지막까지 힘을 발휘하고 있다. 사카가 세 시즌 연속 준우승의 아픔을 딛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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