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김, ‘6시 내고향’→‘가요무대’ 접수...현장형 흥부자에서 복고요정까지 ‘전천후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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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김, ‘6시 내고향’→‘가요무대’ 접수...현장형 흥부자에서 복고요정까지 ‘전천후 활약’

뉴스컬처 2026-05-10 10:48: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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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6시 내고향
사진=6시 내고향

[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가수 미스김이 안방극장과 무대를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으로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현장 밀착형 리포터로서의 친화력과 무대 위 가수로서의 장악력을 동시에 입증하며 ‘전천후 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하는 모양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1 ‘6시 내고향’에서는 경상북도 안동시 금소마을을 찾은 미스김의 활약이 그려졌다. 어버이날을 맞아 열린 마을 잔치 현장에서 미스김은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첫 등장부터 능청스러운 입담으로 웃음을 유도한 데 이어, 어르신들과 자연스럽게 호흡을 맞추며 현장을 주도했다.

짧은 출연 기간에도 불구하고 미스김은 이미 ‘프로 예비 이장’이라는 별칭을 얻을 만큼 안정적인 진행 감각을 드러냈다. 사물놀이 환영 속에서 시작된 잔치에서는 재치 있는 농담과 친근한 태도로 어르신들과 거리를 좁혔고, 흥이 오르자 즉석에서 분위기를 이끄는 ‘행사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노래까지 더해진 순간에는 특유의 청량한 음색으로 현장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마을 특산물 소개 과정에서도 미스김의 예능감은 빛났다. 생소한 식재료 앞에서 엉뚱한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낯선 맛에 당황하는 솔직한 모습으로 인간적인 매력을 더했다. 여기에 더해 산불 피해를 겪은 마을 사연을 진지하게 경청하며 공감을 건네는 모습은 단순한 웃음을 넘어선 진정성을 남겼다.

사진=가요무대
사진=가요무대

이와 함께 미스김은 음악 프로그램에서도 또 다른 색깔을 드러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1 ‘가요무대’에서 미스김은 복고 감성을 앞세운 무대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레트로 무드의 의상과 안정적인 보컬이 어우러지며 무대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경쾌한 리듬 위에 얹힌 미스김의 시원한 가창은 원곡의 정서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해석을 더했다. 후반으로 갈수록 힘을 실은 보컬은 곡의 몰입도를 높였고, 여유 있는 무대 매너와 밝은 표정은 공연의 분위기를 한층 경쾌하게 만들었다. 다양한 별칭으로 불릴 만큼 개성 있는 음색 역시 무대를 채우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방송 현장에서의 친근한 소통 능력과 무대 위에서의 탄탄한 실력을 동시에 보여준 미스김은 활동 영역을 꾸준히 확장 중이다. 예능과 음악을 넘나드는 미스김의 행보가 앞으로 어떤 서사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인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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