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아스널 팬들이 매우 화났다. 맨체스터 시티의 베르나르두 실바에게 주어진 판정 때문이었다.
맨시티는 1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6라운드에서 브렌트퍼드와 맞붙어 3-0 승리를 거뒀다.
모든 아스널 팬들이 긴장감 있게 지켜봤을 경기다. 두 팀이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 중이기 때문이다. 맨시티는 지난 35라운드에서 에버턴에게 3-3 무승부를 거둬, 이번 경기 역시 승점을 잃기를 바랐을 것이다. 맨시티는 후반전에 3골을 폭발시키며 그런 기대를 잠재웠다.
맨시티가 승리를 거두며 아스널과 승점 차이가 2점으로 좁혀졌다는 것. 아스널 팬들이 실망했을 결과다. 하지만, 정작 그들의 분노는 다른 장면에서 나왔다. 전반 36분 실바가 마티아스 옌센, 네이선 콜린스와 함께 경합을 벌이던 도중 감정이 격해졌다. 실바는 넘어진 채로 콜린스의 다리를 가격했다. 고의성이 다분한 폭력 장면이었는데, 퇴장은 없었다. 심판은 실바에게 옐로카드를 꺼냈다. VAR 역시 해당 장면을 간략히 검토했는데, 레드카드를 줄 만큼 심각하지 않다는 판단이었다.
아스널 팬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몇몇 아스널 팬들은 SNS 플랫폼 'X'를 통해 "이제 주먹질도 허용되는 건가?", "아스널 선수가 그런 짓을 하고도 무사할 리가 없다. 전국의 모든 축구 전문가들이 실바가 퇴장당할 만했다고 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른 팬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엘링 홀란에게 한 행동으로 퇴장을 받지 않은 것에 대해 맨시티 팬들이 불평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 실바는 주먹으로 가격했는데도 옐로카드를 받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최근 아스널과 맨시티의 리그 맞대결 이후 가브리엘에게 레드카드가 나왔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가브리엘이 홀란에게 박치기를 했기 때문이다. 경기 종료 후 홀란 역시 자신이 넘어졌다면 가브리엘은 퇴장을 받았을 거라며, 판정에 대한 의문을 표했다. 반대로 이번에는 아스널 팬들이 실바의 행동에 대한 판정에 불만을 터뜨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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