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과거 이청용이 활약했던 볼턴 원더러스가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승격에 가까워졌다.
볼턴은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볼턴에 위치한 터프시트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리그 원(3부 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준결승 1차전에서 브래드포드 시티를 1-0으로 이겼다.
리그 원에서 5위로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을 얻은 볼턴은 4위 브래드포트와 격돌했다. 홈에서 펼쳐진 1차전에서 아스널 출신의 유망주인 이마리오 코지어-듀베리의 득점으로 귀중한 승리를 얻는 데 성공했다.
원정에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볼턴은 원정에서 단 6승 만을 거둔 채 브래드포드로 2차전을 치르러 향하지만, 원정에서 10번의 무승부를 기록하며 쉽게 지지 않는 팀이다"라며 "볼턴은 무승부만으로도 웸블리에서 열리는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볼턴의 스티븐 슈마허 감독은 1차전 승리에 기쁨을 나타냈다. 그는 "먼저 리드를 잡게 되어 기쁘다"며 "불평할 게 없는 경기였다. 힘든 경기였지만, 무실점을 기록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동시에 "이제 겨우 절반이 지났을 뿐이다. 우리는 위압적인 분위기 속에서 또 다른 힘든 경기를 앞두고 있다"며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잘 알고 있다. 상대는 우리를 몰아붙일 것이고 강한 압박을 가할 것이다"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만약, 볼턴이 리드를 지키고 결승에 진출한다면, 3위 스톡포트 카운티와 6위 스테버니지의 맞대결 승자와 챔피언십 승격 티켓을 놓고 다툴 예정이다. 볼턴이 승격에 성공한다면, 2018-19시즌 이후 처음으로 복귀에 성공하게 되는 것이다.
한편, 볼턴은 과거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출신 이청용이 활약했던 팀이기도 하다. 이청용은 2009-10시즌부터 약 6시즌 동안 볼턴에 몸담았다. 195경기에 출전해 20골 34도움을 올렸다. 초창기에는 프리미어리그(PL)에 소속되어 있었는데, 2012-13시즌 챔피언십으로 떨어졌다. 볼턴은 그 이후로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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