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황소’ 황희찬(30·울버햄프턴)이 3개월 만에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울버햄프턴은 10일(한국시간) 영국 팔머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끝난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의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원정경기서 0-3으로 완패했다. 리그 6경기 연속 무승(2무4패) 늪에 빠진 울버햄프턴은 여전히 최하위(승점 18)에 그쳤다. 울버햄프턴은 이미 강등을 확정한 상태다.
공격수 황희찬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89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올 시즌 감독 교체와 부상 등 악재 속에 불규칙한 출전 시간을 소화한 그는 지난 2월 이후 3개월 만에 선발 출전했지만, 슈팅 1개에 그치며 침묵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공식전 3골을 기록 중이다.
울버햄프턴은 이날 킥오프 5분 만에 상대의 크로스 공격에 연속 실점했다. 브라이턴은 1분 잭 힌셜우드의 헤더, 4분 뒤 코너킥 공격에선 루이스 덩크의 헤더가 모두 원정팀의 골망을 흔들었다.
홈팀 브라이턴은 집요하게 박스 안을 공략한 뒤 연속 슈팅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휘둘린 울버햄프턴은 큰 저항을 하지 못하고 전반 45분 동안 슈팅 1개에 그쳤다.
이후에도 반전은 없었다. 황희찬은 후반 5분 역습 상황서 왼발 슈팅으로 골대를 강타했는데,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3분 뒤 울버햄프턴 예르손 모스케라의 헤더는 골대를 강타했다. 이어진 황희찬의 슈팅은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한 브라이턴은 미토마 가오루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후반 41분 얀쿠바 민테의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황희찬은 후반 44분 앙헬 고메스와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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