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구 출범 앞두고 공무원 인력 배분 놓고 양 자치구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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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포구 출범 앞두고 공무원 인력 배분 놓고 양 자치구 신경전

나남뉴스 2026-05-10 07:28: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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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 제물포구 신설을 목전에 두고 중구와 동구 간 인력 배치를 둘러싼 마찰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오는 7월 공식 출범을 앞둔 제물포구는 동구 전역 11개 행정동과 중구 내륙권 7개 행정동을 통합해 탄생한다.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12월 기준인건비를 근거로 책정한 신설 구청 정원은 720명이다.

정원 640명 규모의 동구청 인력은 전원 새 구청으로 이관된다. 나머지 80석을 채울 중구청 소속 직원 규모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특히 5급 동장과 6급 팀장 등 간부 보직 배분에서 양측 입장차가 첨예하다.

중구 측 주장은 이렇다. 내륙 행정동 근무 동장급 7명, 팀장급 14명을 비롯해 행정복지센터 직원까지 총 94명을 새 구청에 배속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영종도 1청사와 내륙 2청사에 중복 부서가 산재해 자체 구조조정으로는 인력 재배치가 어렵다는 게 중구의 설명이다.

반면 동구는 이 요구가 관철되면 정원 초과 사태가 불가피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기존 인력 규모와 승진 적체 현황을 고려할 때 수용 가능한 중구 출신 5급과 6급 인원은 각각 6명, 10명에 불과하다는 게 동구의 계산이다.

연초부터 수차례 실무 협의가 진행됐으나 접점을 찾지 못한 상황이다. 조만간 인천시가 참여하는 3자 협의체를 가동해 조율에 나설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구체적 일정은 미정이나 조례 제정 등 후속 절차 일정상 5월 안에 최종 결론이 도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번 행정구역 개편으로 중구 영종도 일대는 별도로 영종구로 분리 출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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