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시절? 정말 힘들었어”…추억의 베베 “그래도 후회는 없어, 그런 일 두 번 일어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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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시절? 정말 힘들었어”…추억의 베베 “그래도 후회는 없어, 그런 일 두 번 일어나지 않아”

인터풋볼 2026-05-10 05: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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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베베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을 회상하며 힘들었으나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맨유 소식을 다루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9일(한국시간) “맨유에서 삶은 베베에게 쉽지 않았다”라며 “이야기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직접 플레이를 본 적도 없는 상태에서 영입한 가장 기묘한 사례로 여겨진다”라고 전했다.

베베는 카보베르데 축구 국가대표 윙어다. 이스트렐라 다 아마도라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해 지난 2010년 비토리아 기마랑이스로 이적했다. 그런데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베베가 다시 이적했다. 행선지는 다름 아닌 맨유였다.

당시 베베의 이적은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제대로 된 프로 커리어가 없었기 때문. 베베의 맨유 커리어는 길지 않았다. 2010-2011시즌 7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한 뒤 베식타스, 히우 아브, 파수스 드 페헤이라 등 임대를 전전했다.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에 따르면 베베는 한 인터뷰를 통해 “난 잉글랜드로 갔고 내가 도착한 곳은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로 여겨지던 곳이었다. 21살의 어린 선수가 혼자 그 나라에 적응하는 것은 매우 어려웠다. 정말 힘들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후회는 하지 않는다. 그런 일은 두 번 일어나지 않는다. 행운은 두 번 문을 두드리지 않는다. 하지만 난 조금 더 경험과 경기가 필요했다. 그때의 난 그런 게 부족했다. 그래도 그런 경험은 내 안에 있다”라고 더했다.

베베는 “난 경험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적응에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만약 내가 포르투갈에서 한두 시즌 더 뛰었다면 다른 모습이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모든 일엔 이유가 있다. 난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했다.

맨유 시절 자신을 지도했던 퍼거슨 감독에 대해선 “일상적으로 관계가 정말 좋았다. 퍼거슨 감독은 날 정말 많이 챙겨줬다. 무엇을 하면 안 되는지 많은 조언을 해줬다. 항상 나에게 더 경험 많은 선수들을 보라고 했다. 그에게 지도를 받았다는 건 자부심의 원천 같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 점이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베베는 2014년 맨유를 떠나 벤피카로 이적했다. 그는 코르도바, 라요 바예카노, 에이바르, 라싱 클루브 데 페롤 등을 거쳐 지난 시즌 이비자에 합류했다. 이번 시즌 32경기 3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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