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선두 서울 3경기 연속 무승으로 몰아넣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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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선두 서울 3경기 연속 무승으로 몰아넣고 2연승

한스경제 2026-05-09 22:43: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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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1부) 제주 SK.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1부) 제주 SK.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서울=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선두 FC서울의 질주에 제동이 걸렸다. 제주 SK가 안방에서 서울을 잡고 2연승을 달린 가운데, 서울은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추격권의 압박을 받게 됐다.

제주는 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서울을 2-1로 꺾었다. 박창준이 선제골을 터뜨렸고, 김준하가 결승 골을 넣었다. 서울은 후이즈의 만회 골로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직전 라운드에서 부천FC를 1-0으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던 제주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기록했다. 5승 3무 5패가 된 7위(승점 18) 제주는 9위에서 두 계단 올라섰다. 안방에서 열린 서울과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1-2로 졌던 아쉬움도 갚았다.

반면 1위(승점 26) 서울은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에 그치며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선두 자리는 유지했지만, 2위(승점 21) 전북 현대와 격차가 더 좁혀질 가능성이 생겼다. 전북은 10일 오후 4시 30분 FC안양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중위권 순위도 크게 흔들렸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김천 상무를 3-0으로 완파했다. 8위였던 인천은 5위로 올라섰고, 김천은 10위(승점 13)에 머물렀다.

포항 스틸러스도 원정에서 승점 3을 챙겼다. 포항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 주닝요의 멀티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포항은 올 시즌 대전과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승리로 포항은 4위까지 뛰어올랐다. 반면 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는 듯했던 대전은 4경기 만에 패배를 당했다. 8위(승점 16) 대전은 5위에서 세 계단 내려앉았다. 대전은 올 시즌 홈에서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최하위 광주FC와 강원FC가 득점 없이 비겼다. 강원은 경기 주도권을 잡고 슈팅 수에서도 11-4로 앞섰지만 끝내 광주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22분 김건희의 페널티킥이 광주 골키퍼 김동화에게 막힌 장면이 결정적이었다.

광주는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창단 최다 8연패에서 벗어났다. 강원은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4위에서 6위(승점 18)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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