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자 쾅! 문현빈 쾅! 한화, LG 11-3 대파…왕옌청 QS 3승+황영묵 결승타+화력 대폭발 [대전: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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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자 쾅! 문현빈 쾅! 한화, LG 11-3 대파…왕옌청 QS 3승+황영묵 결승타+화력 대폭발 [대전:스코어]

엑스포츠뉴스 2026-05-09 17:07: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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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를 대파하고 전날 305분 연장 혈투 역전패를 설욕했다. 곧 팀을 떠날 예정인 잭 쿠싱은 8회 조기 등판해 5아웃 세이브로 팀 승리를 지켰다.

한화는 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전을 치러 11-3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시즌 15승20패, LG는 시즌 22승12패를 기록했다.

이날 한화는 이진영(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허인서(포수)~김태연(1루수)~이도윤(유격수)~황영묵(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LG 선발 투수 요니 치리노스와 맞붙었다. 

한화는 9일 경기를 앞두고 전날 9회 끝내기 상황에서 태그업에 실패한 내야수 하주석을 말소한 뒤 내야수 박정현을 1군에 등록했다. 주전 유격수 심우준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심우준은 목 쪽이 조금 안 좋은데 지금은 괜찮다고 한다. 그런데 낮 경기고 하니까 뒤에서 대기하고, 이도윤과 황영묵이 먼저 나가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맞선 LG는 홍창기(중견수)~구본혁(2루수)~송찬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천성호(3루수)~이재원(우익수)~박동원(포수)~김성진(지명타자)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해 한화 선발 투수 왕옌청과 상대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치리노스가 80구, 손주영이 40구 정도 투구수 소화가 예정됐다.

LG 염경엽 감독은 "전날 밤새 엄청 고민하다가 선발 라인업을 이렇게 짰다"고 미소 지었다. 전날 결승타를 때린 주장 박해민 결장에 대해서는 "허리 쪽이 올라와서 관리가 필요할 것 같다. 오늘 내일 관리해 보고, 아니면 조금 더 길게 더 봐야 한다. 수비나 주루는 괜찮다고 해서 일단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LG는 1회초 2사 뒤 송찬의의 볼넷과 오스틴의 중전 안타로 2사 1, 3루 첫 득점권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오지환이 중견수 뜬공을 날려 득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한화는 1회말 이진영과 페라자가 투수 앞 땅볼과 1루수 직선타에 그친 뒤 문현빈도 좌익수 뜬공을 날려 삼자범퇴 이닝에 그쳤다. 

LG는 2회초 천성호가 유격수 뜬공을 때린 뒤 이재원과 박동원 모두 삼진을 당하면서 삼자범퇴 이닝에 머물렀다. 

한화는 2회말 1사 뒤 노시환이 사구로 첫 출루했다. 하지만, 허인서와 김태연이 각각 헛스윙 삼진과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LG는 3회초 1사 뒤 홍창기와 구본혁의 연속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맞이했다. 후속타자 송찬의의 강한 2루수 방면 강습 타구가 글러브를 맞고 중전 적시타로 이어졌다. 이어 오스틴도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더해 2-0으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한화는 3회말 황영묵의 중전 안타로 만든 2사 1루 상황에서 페라자가 치리노스의 2구째 147km/h 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비거리 135m짜리 대형 동점 투런포를 때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4회초 삼자범퇴로 물러난 가운데 한화는 4회말 노시환의 볼넷과 허인서의 좌전 안타, 그리고 김태연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얻었다. 이도윤의 1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포스 아웃으로 득점에 실패했지만, 후속타자 황영묵이 역전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 4-2 리드를 가져왔다. 

LG 벤치는 이진영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 위기를 다시 내준 치리노스를 내리고 배재준을 투입했다. 한화는 페라자가 배재준을 상대로 1루수 땅볼을 때려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복귀전을 치른 치리노스는 3⅔이닝 82구 4피안타 4탈삼진 4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LG는 5회초 선두타자 김성진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이어진 2사 2루 기회에선 송찬의가 좌익수 뜬공을 때려 이닝이 끝났다. 

달아나는 득점이 나왔다. 한화는 5회말 강백호의 안타로 만든 2사 1루 상황에서 허인서의 우익수 뒤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뽑았다. 이어 김태연도 중전 적시타를 때려 6-2까지 도망갔다. 

반격에 나선 LG는 6회초 선두타자 오스틴의 좌중간 2루타로 만든 1사 3루 기회에서 천성호의 2루수 땅볼 타점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한화는 6회말 2사 뒤 문현빈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강백호가 헛스윙 삼진을 당해 이닝을 마쳤다. 

LG는 7회초 1사 뒤 홍창기의 볼넷과 구본혁의 좌전 안타로 1사 1, 3루 추격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송찬의가 3루수 방면 병살타를 때려 득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한화는 7회말 허인서와 이도윤의 안타로 2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이중 도루 상황에서 3루 주자 허인서가 아웃당해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LG는 8회초 1사 뒤 오지환과 천성호가 연속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한화 벤치는 쿠싱을 조기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LG는 이재원과 박동원이 각각 헛스윙 삼진과 3루수 땅볼로 물러나 추격 득점에 실패했다. 

한화는 8회말 황영묵과 이원석의 연속 볼넷, 그리고 페라자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맞이했다. 이어 문현빈이 바뀐 투수 이정용의 2구째 130km/h 슬라이더를 통타해 비거리 115m짜리 우월 스리런 아치를 그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이어진 2사 만루 기회에서도 이도윤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두 자릿수 득점 고지에 올랐다.

한화는 9회초 마운드에 쿠싱을 그대로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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