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불효’, ‘간절하긴 하냐’… 수원 더비 패배에 선수들 각성 촉구한 수원삼성 팬들 [케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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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불효’, ‘간절하긴 하냐’… 수원 더비 패배에 선수들 각성 촉구한 수원삼성 팬들 [케현장]

풋볼리스트 2026-05-09 16:57: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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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팬들의 걸개. 서형권 기자
수원삼성 팬들의 걸개.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수원] 김희준 기자= 수원삼성 팬들이 선수들에게 간절함을 통한 승리를 주문했다.

9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11라운드를 치르고 있는 수원삼성이 대구FC와 0-0으로 맞서고 있다.

수원삼성은 지난 3일 수원FC와 수원 더비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수원삼성은 전반에 수원FC 원정에서 완전히 주도권을 잡았고, 전반 18분 헤이스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반대편 페널티박스에서 고승범이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공을 차 골망을 가르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후반 들어 수원FC가 강도 높은 압박과 빠른 역습을 구사하자 수비가 흔들리기 시작했고, 하정우와 최기윤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무너졌다.

수원삼성은 당초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혔다. 광주FC를 이끌고 K리그2 우승 및 K리그1 3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8강 등을 만들어낸 이정효 감독이 부임한 게 주요한 이유였다. 여기에 헤이스, 정호연, 고승범, 홍정호, 송주훈, 김준홍 등 전 포지션에 걸쳐 K리그1에서도 통할 만한 선수들이 속속 영입됐다. 실제로 수원삼성은 개막 후 첫 5경기에서 모조리 승리하며 그 위용을 발휘했다.

다만 아직 K리그2 절대자로 군림하지는 못했다. 수원삼성이 이후 2승 1무 2패로 주춤했고, 부산아이파크가 크리스찬을 앞세워 강렬한 축구를 선보이며 수원삼성이 한동안 자리했던 1위도 빼앗았다. 수원삼성은 부산과 맞대결에서는 승리를 거뒀으나 이어진 수원FC와 경기에서 패배하며 현재 부산과 승점 차가 3점으로 벌어졌다.

수원삼성 팬들의 걸개. 김희준 기자
수원삼성 팬들의 걸개. 김희준 기자

그래서일까. 이날 수원삼성 팬들은 경기 시작 전 걸개를 들어 선수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부담감을 이겨내고 특권을 누려라’, ‘우리들의 믿음, 선수들의 증명’, ‘이 함성에 승리로 보답하라’와 같은 원론적인 내용부터 ‘베짱이를 위한 응원은 없다’, ‘패배=불효’, ‘간절하긴 하냐’ 등의 공격적인 내용까지 다양한 문구가 담겨있었다. ‘간절함을 증명하라’, ‘그날의 침묵을 기억하라’와 같이 승격을 바라는 내용도 적혀있었다.

이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일관성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며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부담감은 핑곗거리다. 감독을 5년째 하고 있는데 매 경기가 부담이다. 이기기 위해서, 승점을 가져가기 위해서 부담을 느낀다. 어떤 팀과 하든 프로 선수로서 이것저것 갖다 붙이는 건 핑계다. 프로 선수라면 경기장에서 이기기 위해 노력하면 된다”라며 “선수들에게는 경기장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자고 이야기한다. 팬들이 경기장에 많이 찾아와주셔서 응원하는 만큼 우리도 팀을 위해서, 동료를 위해서 할 수 있는 걸 하자고 한다. 본인들의 맡은 바 임무에 대해서만 집중하자고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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