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두산 베어스 주전 포수 양의지가 휴식을 취한다.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5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히라모토 긴지로를 상대하는 두산은 박찬호(유격수)~박지훈(3루수)~박준순(2루수)~다즈 카메론(우익수)~김민석(지명타자)~강승호(1루수)~이유찬(좌익수)~윤준호(포수)~정수빈(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곽빈이다. 양의지 대신 윤준호가 포수 마스크를 쓰는 점이 눈길을 끈다.
양의지는 올 시즌 35경기 122타수 25안타 타율 0.205, 2홈런, 16타점, 출루율 0.322, 장타율 0.29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5~7일 잠실 LG 트윈스전, 8일 SSG전까지 최근 4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원형 감독은 "본인이 미안함을 느끼고 있는데, 그러다 보면 천하의 양의지라고 해도 그라운드에서 심리적으로 쫓기면 타석에서 본인의 모습이 잘 나오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일단 오늘(9일) 경기에서 선발 제외했다. 올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양의지를) 라인업에서 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양의지가) 팀에 미안해하고 있고, 나를 잘 보지 못하더라. 그 정도로 미안함을 갖고 있어서 그럴 때는 빠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래도 주장으로서 야구 외적인 부분들, 후배들 앞에서 해야 할 것들은 해줬으면 좋겠다고 얘기해줬다. 라커룸에서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 베테랑들이 있어야 한다. 지금 잘 안 풀리지만, 그런 부분(야구 외적인 부분)에서 선수들을 챙겨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양의지는 이날 대타로도 출전하지 않는다. 양의지에게 재정비할 시간을 주겠다는 게 사령탑의 계획이다. 김 감독은 "(페이스가) 내려가면 또 올라오지 않을까 싶은데, 올 시즌 너무 안 풀리니까 이번 주에는 타석에서 쫓기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다"며 "일단 오늘은 쉰다. 대타로도 안 나간다. 본인이 연습은 하겠다고 하더라. (휴식일인) 월요일(11일)까지 기분을 전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내일(10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상황에 따라서 팀 사정상 나갈 수도 있다고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은 이날 엔트리에도 변화를 줬다. 내야수 안재석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내야수 강승호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안재석의 엔트리 말소 사유는 부상이다. 두산 관계자는 "안재석이 8일 경기에서 주루 도중 허벅지에 통증을 느껴 9일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진행한 결과 왼쪽 대퇴근 미세손상 진단을 받았다. 나흘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원형 감독은 "병원에서 일주일 정도 러닝을 자제했으면 좋겠다는 소견이 나와서 안재석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어제 안타를 치면서 순간적으로 반응하다가 그랬던 것 같다. 타격 훈련이나 이런 건 괜찮다고 하니까 생각보다는 (부상 정도가) 경미한 것 같다"며 "열흘 안에 2군 경기를 소화하고 몸 상태를 체크한 뒤 괜찮으면 1군에 올라올 수 있는 상태"라고 얘기했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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