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나온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을 방송인 김어준 씨와 연결하며 맹비난했다.
장 대표는 9일 페이스북에 "김어준이 진짜 민주당 상왕임을 인증했다"면서 "정원오, 추미애, 전재수, 김상욱, 김경수, 우상호...16명 광역단체장 후보들 중에 14명이 김어준 앞에 머리를 조아렸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은 감방 안 가려다 산통 다 깨고, 정청래는 '오빠' 되려다가 표 날리는 판이니, 후원금까지 모아주는 김어준에게 납작 엎드릴 수밖에"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이재명도 못 건드리는 김어준이 민주당 후보들 목줄까지 쥐었으니, 이들이 시장되고 도지사되면 공무원들이 결재판 들고 김어준 방 앞에 대기해야 할 지도 모르겠다"고 비꼬았다.
이어 "혹시라도 정원오가 시장되면 TBS는 'Teol Bo System(털보 시스템, '털보'는 김어준 씨를 비판하는 이들이 김 씨를 지칭하는 명사)'으로 바뀌겠네"라고도 덧붙였다.
장 대표는 "이재명은 나라 말아먹고, 김어준은 이재명 말아먹고, 지방까지 말아먹고. 대한민국이 진짜로 골때리는 나라가 됐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주요 선거 후보들이 김 씨의 유튜브 방송에 일제히 출연하는 걸 비판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풀이된다.
장 대표는 이어 올린 글에서는 여권이 밀어붙이는 '공소취소 개정법'을 비판대에 올렸다.
그는 "오랜만에 95세 노모를 뵈었다. 이재명이 집 팔았다고 거짓말 하더니 이제 공소취소 한다고 지랄이라고 구시렁거리시길래 공소취소가 무언지 아시냐 물었다"며 "'너 나 무시허냐?' 역정을 내셨다"고 했다.
장 대표는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당 박성준이 국민 열에 아홉은 공소취소가 뭔지도 모른다고 해서 물어봤다"며 우리 엄마는 상위 10%"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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