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수출 4월 서프라이즈 증가…'호르무즈 봉쇄' 에너지 수입 급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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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수출 4월 서프라이즈 증가…'호르무즈 봉쇄' 에너지 수입 급감(종합)

연합뉴스 2026-05-09 15:34: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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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4.1%·수입 25.3% 늘어 전망치 상회…대미 수출 11.3% 증가

중국 상하이항에서 수출 대기 중인 자동차들 중국 상하이항에서 수출 대기 중인 자동차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중동 위기가 지속됨에도 중국의 지난달 수출액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붐 속 전쟁으로 인한 비용 상승에 대비해 부품을 비축해두려는 주문이 몰리면서 수출이 강하게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9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는 중국의 지난 4월 수출 총액은 3천594억4천달러(약 526조원)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4.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통신(7.9%)과 블룸버그통신(8.4%)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 중간값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지난 3월에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및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인한 에너지 공급 불안 속 증가세가 2.5%로 크게 둔화했었다.

중국의 지난 4월 수입액도 2천746억2천만달러(약 402조원)로 25.3% 증가하며 로이터 전망치(15.2%)와 블룸버그 전망치(20.0%)를 모두 웃돌았다.

이로써 지난달 중국의 무역 흑자액은 848억2천만달러(약 124조원)를 기록했으며 1∼4월 누계 무역 흑자액은 3천477억달러(약 509조원)로 집계됐다.

수년째 부동산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 상황을 겪고 있는 중국은 무역 부문에서는 활황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 예상 밖의 경제성장률(5.0%)을 보인 중국은 이날 발표된 4월의 양호한 지표를 비롯해 수출 기업을 중심으로 강한 성과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공급 확보를 서두르는 해외 바이어들의 움직임으로 중동 전쟁의 충격이 상쇄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전쟁이 보다 장기화하고 에너지 가격이 더욱 상승하면 수요가 약화할 위험도 커질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앞둔 가운데 지난 4월 중국의 대미 흑자는 230억7천만달러(약 33조원)로 집계됐다.

대미 수출은 367억6천만달러(약 53조원)로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 격화했던 지난해 4월과 비교해 11.3% 증가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지난 4월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136억9천400만달러(약 20조원)로 집계됐다. 약 9% 증가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 속 중국의 에너지 수입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의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지난 4월 원유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감소한 3천847만t으로 2022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가스 수입은 약 13% 감소한 842만t으로 집계됐다.

중국이 중동 전쟁 발발 이후 자국 기업 보호 차원에서 도입한 석유 관련 수출 제한의 영향이 지속되며 지난 4월 석유 제품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약 38% 급감한 312만t으로 집계됐다.

이는 거의 10년 만의 최저치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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