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진봐라] "못생긴 노래는 안 해"…클유아가 직접 꼽은 추천곡 (엑: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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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진봐라] "못생긴 노래는 안 해"…클유아가 직접 꼽은 추천곡 (엑:스피디아)

엑스포츠뉴스 2026-05-09 13:00:02 신고

3줄요약
클로즈 유어 아이즈

[진진봐라]는 진짜 진짜 꼭 (들어) 봤으면 좋겠는 세상의 모든 것을 추천하는 '개인의 취향' 100% 반영 코너입니다. 핫한 가수들의 앨범 혹은 숨겨진 명곡, 추억의 노래부터 국내외 드라마, 예능, 웹 콘텐츠 등 한때 누군가의 마음 한 편을 두드린 선물 같은 콘텐츠가 지닌 특별한 '무언가'를 따라가 봅니다. <편집자주>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눈을 감고 들어도 설득력 있는 음악을 들려주겠다'는 의미를 품은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가 제대로 '이름값'을 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데뷔한 클로즈 유어 아이즈(전민욱, 마징시앙, 장여준, 김성민, 송승호, 켄신, 서경배, 이하 클유아)는 1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벌써 세 장의 미니앨범과 한 장의 싱글을 냈다. 

서정적인 '문학소년'으로 가요계에 등장한 클유아는 '한여름에 선물한 크리스마스'를 지나, 강렬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나아가 '디스토피아' 키워드까지 소화하며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다양한 장르로 영역을 확장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음악을 꾸준히 선보인 클유아는 K팝 팬덤 사이 '못생긴 노래는 하지 않는 그룹'이라는 입소문까지 타고 있다. 고퀄리티 곡들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는 이들은 지난달 신보 발매를 앞두고 진행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각자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곡을 '딱 한 곡씩' 꼽았다.

전민욱
클유아 미니 1집

먼저, 전민욱은 데뷔 앨범인 미니 1집 '이터널티(ETERNALT)'에 수록된 '빗속에서 춤추는 법'을 택했다.

전민욱은 "처음 데모를 받아 가사가 확정이 나지 않았을 때에도 노래를 듣고 벅찬 감정이 들었다. 가사가 입혀졌을 때는 감탄을 넘어 작사가가 부러울 정도였다. 이 가사를 부른다는 게 감사했다. 위로가 잘 될 것 같은 곡"이라며 청량한 밴드 사운드로 완성한 벅차오르는 무드와 가사에 집중했다.

전민욱이 감탄한 가사에는 "매일이 맑으면 메마른 사막이 되듯 / 내 하루에도 피할 수 없는 비가 와 가끔", "나만의 빗속에서 춤추는 법 / 그저 Dive in now 두려울 건 없어" 등 어두움이 찾아오는 순간도 긍정적으로 맞닥뜨리는 내용을 담아 위로를 전한다. 

마징시앙
클유아 미니 3집

마징시앙은 미니 3집 '블랙아웃(blackout)'의 수록곡 '2.0'을 "가장 좋아하는 노래"라고 답했다.

그는 "멜로디와 가사를 좋아한다. 마지막 코러스의 'Push to start, then I wake up up up' 이 부분이 포인트가 되고, 퍼포먼스도 하이텐션이다. 처음 노래 들었을 때부터 멋있다고 생각했다"며 구체적으로 곡의 포인트까지 짚었다. 

'2.0'는 R&B 기반의 프로덕션으로 풍성한 신디사이저와 키보드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이다. 도약의 준비가 되었다는 자신감을 기술적 언어로 비유한 가사가 특징이며, 박자감을 잘 살린 퍼포먼스 역시 '그 이상을 선사하겠다'는 곡의 메시지를 증명한다.

장여준

장여준의 '픽'은 클유아의 시작을 알리는 데뷔 앨범의 1번 트랙인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다.

장여준은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부르는 클로즈 유어 아이즈인 것 자체가 저희의 시작을 제대로 알리는 곡인 것 같다. 콘서트 인트로 곡으로 사용하기도 했는데, 먼 훗날 클유아의 활동을 돌아봤을 때 이 곡을 들으면 지난 순간이 파노라마처럼 스쳐지나갈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아서 추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의 설명처럼 "파노라마처럼 스쳐지나갈 것 같은" 몽환적인 분위기의 곡은 아련함마저 불러일으킨다.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 연주가 돋보이는 곡에 멤버들의 섬세한 보컬이 입혀졌다. 후반부 여러 언어로 들려주는 멤버들의 감미로운 내레이션도 포인트다.

김성민

김성민은 데뷔 앨범 '이터널티'의 타이틀곡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을 꼽았다. 

그는 "당시에 활동할 때는 너무 바빠서 좋다고 느끼지 못했다.해외 투어를 가거나 하면 이동시간에 듣는데, 들을 때마다 정말 '이 노래 너무 좋다' 한다. 따스해지는 분위기가 있어 이 곡을 플레이리스트에 넣고 잘 챙겨 듣는다"고 애정을 보였다.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은 클유아를 '문학소년'으로 각인시킨 곡이다. 2000년대 레트로 R&B풍 이지리스닝 사운드 위에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 / 너로 수놓아진 얘기들" 등 서정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랩 가사마저 "널 그려낼 단얼 쫓아서 빙빙 / 공을 들여 한 문장씩"이라며 상대방에 대한 마음을 담백하고 섬세하게 풀어내 곡의 감성을 배가한다.

송승호

송승호 역시 데뷔 앨범의 수록곡을 택하며, 8번 트랙 '사과가 하늘로 떨어진 날'을 언급했다.

그는 "저희가 무대를 하면서도 재밌는 부분들이 많아서 그 곡을 가장 좋아한다. 퍼포먼스도 너무 좋지만 노래 가사도 재밌다"며 가사를 유쾌하고 리듬감 있게 풀어낸 안무가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이유로 들었다.

이 곡은 "Remember 우리 만난 그날이 / 한순간 난 굳어 / 지구 위의 법칙 모두 무너져" 등 사랑을 시작하며 생긴 설레는 감정을 세상이 뒤집어졌다는 과장된 표현으로 담아냈다. 곡 자체가 지닌 밝은 매력에 과하지 않은 래핑, '소년미'를 극대화한 퍼포먼스가 어우려져 통통 튀는 에너지를 전한다.

켄신
클유아 첫 디지털 싱글

켄신은 지난 달 발매한 디지털 싱글 '오버익스포즈드(OVEREXPOSED)'의 타이틀곡 '포즈(POSE)'를 꼽으며 홍보를 잊지 않아 웃음을 안겼다.

켄신은 "(인터뷰 당시 발매 전이라) 팬분들의 반응은 모르겠지만, 그루브감과 중독성이 너무 좋다. 제가 복근 운동을 할 때 데모를 들으면서 했는데, 박자감도 좋고 힘이 나는 느낌이라 팬분들도 힘내야 될 때나 아침에 출근할 때 들으면 빨리 걸어갈 수 있을 것 같다"며 귀여운 이유까지 덧붙였다.

운동을 하거나 급할 때 극강의 효율을 추구할 수 있는 '포즈'는 브라질리언 바일레휭크(Baile Funk) 장르로, 시작부터 귀를 때리는 비트와 저음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한다. "마지막이 와도 품위를 지키고 멋진 모습으로 최후를 맞이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아 세련되면서도 폭발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서경배
클유아 미니 2집

서경배는 두 번째 미니 앨범 '스노이 서머(Snowy Summer)'의 수록곡 '왼손에는 버블티'를 좋아한다고 답했다.

그는 "콘서트를 할 때도 가장 재밌었다. 이 노래를 들으면 동심을 되찾는 느낌이고 저절로 웃음이 나는 느낌이다. 들으면 저절로 신이 나는 것 같다"며 곡이 가진 편안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이 곡은 버블티라는 일상 속 소재로 풋풋한 설렘을 표현했다. "왼손엔 네 손깍지 / 반대쪽 오른손엔 Bubble tea", "끝없이 꼬리를 무는 얘기 / 편해도 여전한 떨림" 같은 가사와 멤버들의 미성이 조화를 이루며 절로 미소를 자아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언코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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