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미토마 카오루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
8일(한국시간) PL 사무국은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의 미토마가 4월 기네스 이달의 골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미토마는 지난 19일 토트넘홋스퍼와 경기에서 멋진 득점을 기록했다. 팀이 0-1로 뒤지던 전반 추가시간 3분 파스칼 그로스가 오른쪽에서 반대편으로 길게 보낸 크로스를 미토마가 왼쪽 페널티박스에서 인사이드 발리로 밀어넣었다. 기술적으로 골키퍼와 크로스바 사이를 노려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수상으로 미토마는 통산 세 번째 PL 이달의 골을 받는 영예를 누렸다. 미토마는 2022-2023시즌 브라이턴 주전으로 정착했고, 2023-2024시즌 8월에 울버햄턴원더러스와 경기에서 저돌적인 드리블로 상대 수비 4명을 무력화시키고 골을 넣어 처음 PL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 2024-2025시즌 2월에는 첼시와 경기에서 골킥을 완벽한 터치로 잡아낸 뒤 상대 수비 트레보 찰로바를 제치고 페널티아크에서 감아차기 득점에 성공하면서 통산 2번째 PL 이달의 골 수상에 성공했다.
이번에 세 번째로 PL 이달의 골을 들어올리며 미토마는 PL 이달의 골이 생긴 2016-2017시즌 이래 가장 많이 상을 받은 선수로 등극했다. 지금까지 PL 이달의 골을 수상했던 선수는 안드로스 타운센드(크리스털팰리스, 에버턴),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유나이티드) 둘뿐이었다.
미토마는 현재 PL을 대표하는 아시아 선수 중 한 명이다. 특유의 드리블 템포를 통해 측면을 지배하며 한때 브라이턴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다만 한 시즌 걸러 한 시즌 심한 부상을 당하곤 한다. 2023-2024시즌에는 발목 부상과 등 부상으로 고생했으며, 이번 시즌에는 발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래서 브라이턴에서 4시즌 동안 출전 시간이 들쑥날쑥하고, 그에 따른 공격포인트 편차도 심한 편이다. 지난 시즌에는 PL 36경기에 나서 10골 4도움을 기록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PL 24경기에서 3골 1도움에 그쳤다.
미토마 이전 PL을 대표하는 아시아 선수이자 PL 역사를 통틀어 가장 파괴적인 윙어 중 한 명이었던 손흥민은 PL 이달의 골을 통산 2회 수상했다. 한 번은 2018-2019시즌 11월 첼시전에서 파괴적인 드리블로 조르지뉴와 다비드 루이스를 병풍으로 만들고 넣은 득점으로 수상했고, 다른 한 번은 2019-2020시즌 12월 번리전에서 그 유명한 70미터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모조리 제친 뒤 넣은 득점으로 수상했다. 후자의 경우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수상하며 그 아름다움과 뛰어남을 인정받았다.
사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캡처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