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인접 바탐섬 아파트서 다국적 투자사기단 일망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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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인접 바탐섬 아파트서 다국적 투자사기단 일망타진

나남뉴스 2026-05-09 11:48: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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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당국이 자국 내 휴양지로 급부상한 바탐섬에서 대규모 온라인 범죄 조직을 소탕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이민국은 리아우 제도주 바탐섬 소재 아파트 단지를 급습해 외국인 210명을 사기 혐의로 검거했다.

체포된 이들의 국적 구성을 보면 베트남 국적자가 125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중국 국적자 84명과 미얀마 국적자 1명이 뒤를 이었다. 관광이나 단순 방문 목적의 비자로 입국한 이들은 취업 및 사업 활동이 금지된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조직적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수법은 SNS를 활용한 투자 사기였다. 유럽과 베트남 거주 피해자들에게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며 접근한 뒤, 허위 투자 상품에 자금을 유입하도록 유도해 금품을 탈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중순 정보를 확보한 이민국 수사팀은 해당 아파트 단지에 대한 기습 단속을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데스크톱 컴퓨터 131대, 노트북 93대, 휴대전화 492대, 모니터 52대 등 총 800여 점에 달하는 장비가 증거물로 확보됐다.

헨다르삼 마란토코 이민국장은 해당 아파트 단지가 조직 범죄의 본거지로 활용된 정황이 뚜렷하다고 밝혔다. 그는 외국인들의 체류 목적과 실제 활동 간 불일치가 확인됐으며 온라인 투자 사기의 물증도 다수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민국은 구금 중인 전원에 대해 강제 추방 절차를 밟고 있다. 바탐섬에서는 지난해에도 유사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2024년 당시 인도네시아 경찰은 카라 산업단지에서 로맨스 스캠에 가담한 중국인 88명을 붙잡았다. 로맨스 스캠이란 온라인에서 연인 관계를 가장해 상대방의 신뢰를 얻은 뒤 금전을 편취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다.

수마트라섬 북단에 자리한 바탐섬은 싱가포르에서 불과 20km 거리에 있다. 아름다운 해변과 다양한 관광 명소 덕분에 '제2의 발리'라는 별칭을 얻으며 한국인 여행객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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