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9개월 맞아?”… 코르티스,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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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9개월 맞아?”… 코르티스,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접수

이데일리 2026-05-09 11:21: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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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데뷔 1년도 채 되지 않은 그룹 코르티스(CORTIS)가 글로벌 음원 시장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5년 내 데뷔한 K팝 보이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스포티파이 글로벌 주간차트 ‘톱100’ 상위권에 진입하며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가는 분위기다.

코르티스(사진=빅히트 뮤직)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최신 주간 차트(5월 1~7일 집계)에 따르면 코르티스의 미니 2집 타이틀곡 ‘레드레드’(REDRED)는 ‘위클리 톱 송 글로벌’ 6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무려 42계단 상승한 수치다.

국가별 반응도 폭넓다. 한국과 일본, 태국, 헝가리 등 총 22개 국가·지역 차트에 이름을 올렸고,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7일 자)에서는 64위를 기록하며 16일 연속 순위권을 유지했다. 국내에서는 한국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1위를 10일째 지키며 탄탄한 대중성을 입증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청취자 증가 속도다. 코르티스의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수는 9일 기준 978만 명을 돌파했다. 신곡 공개 전인 지난 4월 초 약 710만 명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한 달 만에 30% 이상 증가한 셈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팬덤 중심 소비를 넘어 일반 리스너 유입까지 성공한 사례”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현재 코르티스는 월간 청취자 수 기준 방탄소년단(BTS),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엔하이픈(ENHYPEN) 등에 이어 K팝 보이그룹 역대 상위권 기록을 쓰고 있다. 데뷔 9개월 차 그룹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성장 속도다.

국내 음원차트 성적도 안정적이다. ‘레드레드’는 7일 자 멜론 일간차트 8위에 올랐고, 벅스 4위·바이브 11위를 기록했다. 애플뮤직 ‘오늘의 톱100: 대한민국’에서는 13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미니 2집 수록곡 6곡 전곡이 주요 차트 순위권에 동시 진입하며 앨범 단위 흥행까지 이끌고 있다.

음반 성적 역시 폭발적이다. 지난 4일 발매된 미니 2집 ‘그린그린(GREENGREEN)’은 한터차트 기준 발매 나흘 만에 누적 판매량 202만 장을 넘어섰다. 일찌감치 ‘더블 밀리언셀러’를 확정한 것은 물론, 전작 초동 판매량의 약 5배 규모를 기록하며 성장 폭을 입증했다. 일본 오리콘 ‘일간 앨범 랭킹’에서도 1위로 직행했다.

업계에서는 코르티스의 성장 배경으로 ‘짧고 강한 퍼포먼스 소비 트렌드’를 꼽는다. ‘레드레드’의 중독성 강한 후렴과 ‘팔랑귀 춤’은 숏폼 플랫폼에서 빠르게 확산됐고, 이는 자연스럽게 스트리밍 증가와 글로벌 유입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최근 K팝 시장에서 음악과 안무, 밈(meme) 소비가 동시에 맞물리는 흐름 속에서 코르티스가 대표적인 수혜 그룹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코르티스는 9일 MBC ‘쇼! 음악중심’, 10일 SBS ‘인기가요’에서 타이틀곡 ‘레드레드’와 수록곡 ‘TNT’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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