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이슬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고용지표 호조와 미국·이란 간 종전 협상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현지시간) CNBC와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19포인트(0.02%) 오른 4만9609.16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61.82포인트(0.84%) 상승한 7398.9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40.88포인트(1.71%) 오른 2만6247.08로 장을 마감했다. 두 지수는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024년 이후 최장 연속 상승 기록도 세웠다.
시장에서는 예상치를 웃돈 미국 고용지표가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미국 노동부는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전월 대비 11만5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5만5000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실업률은 예상치와 같은 4.3%를 기록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가능성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협상 관련 질문에 “오늘은 뭔가를 알게 될 것”이라며 “이란 측의 답변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증시 상승은 기술주가 주도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15.49%, 샌디스크는 16.60% 급등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각각 약 38%, 32% 뛰었다.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미군이 오만만에서 이란 유조선 2척을 무력화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95.24달러로 0.6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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