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도요타의 2025년도 매출은 50조6849억엔(약 474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5.5% 성장한 것으로, 5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이다. 같은 기간 연결 순이익은 19.2% 줄어든 3조8480억엔(약 36조원)으로 집계됐다.
매체는 이를 두고 회사가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 호조세에 힘입어 매출이 늘었으나, 중동 정세 불안과 미국의 관세 정책 영향에 따라 이익이 감소했다고 짚었다.
특히 도요타 측은 중동 정세 불안의 영향이 2026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2027년 3월까지 약 6700억엔(약 6조3천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야자키 요이치 CFO는 3회계연도 연속 이익 감소 전망에 대해 “수익성이 악화하는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중장기적 관점으로 진행해야 할 사업 구조의 변화 속도가 느린 것이 요인(中長期目線で進めるべき事業構造の変革や将来の種まきのスピードが遅いことが要因)”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교도통신은 “도요타를 포함한 기업들은 미국의 관세로 인해 이익이 줄었고, 중동 상황 악화로 인한 물류 혼란과 비용 증가도 위험 요인을 가중시켰다(中東情勢の悪化による物流混乱やコスト増もリスク要因に加わった)”며 “일본 경제의 미래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회사 측은 부품·자재 수급 경로를 확대하는 동시에 자재 사용량 저감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중국이 일본에 대해 희토류 등 중요 광물 수출 규제를 강화할 것을 염두에 두고 희토류 사용을 줄이는 방법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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