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자율주행 우려에도 질주…비용 절감·생태계 확장 ‘투트랙’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우버, 자율주행 우려에도 질주…비용 절감·생태계 확장 ‘투트랙’

이데일리 2026-05-09 08:20:27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미국 대표 차량공유 플랫폼 기업 우버(Uber Technologies, 티커명 UBER)가 보험료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자율주행 생태계 확대를 앞세워 다시 성장 기대를 키우고 있다. 시장에서는 로보택시 확산에 따른 장기 경쟁 우려도 나오지만, 우버가 오히려 자율주행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플랫폼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AI 생성 이미지.


고민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버에 대해 “보험 비용 개선에 따른 모빌리티 수요 확대가 나타나고 있다”며 “30여개 자율주행 파트너사와 함께 생태계 선점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관련 우려도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버의 가장 큰 변화는 비용 구조 개선이다. 그동안 차량공유 사업의 부담 요인으로 꼽혀온 미국 LA와 샌프란시스코 지역 자동차 보험료가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버는 안전 기술 강화와 정책 대응 등을 통해 보험 비용 절감 효과를 만들어냈고, 이를 승객 서비스 요금 인하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실제 올해 1분기 모빌리티 사업 총거래액(Gross Bookings)은 전년 동기 대비 24.6% 증가했고, 관련 영업이익도 27.9% 늘었다. 배달 사업(Uber Eats) 역시 미국 교외 지역 확대와 상품 카테고리 다변화에 힘입어 전년 대비 34.2%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1분기 전체 실적은 매출 13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9억2000만달러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다만 순이익은 일회성 투자손실 영향으로 2억6300만달러에 그치며 전년 대비 85% 감소했다. 이는 본업 성장성과는 별개라는 해석이다.

특히 플랫폼 락인 효과가 강화되는 모습이다. 우버의 월간 활성 사용자(MAPC)는 1억7000만명 수준까지 늘었고, 멤버십 서비스인 ‘Uber One’ 회원은 50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50% 증가한 수치다.

시장 관심은 이제 자율주행 경쟁으로 옮겨가고 있다. 테슬라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이 로보택시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우버의 중장기 시장 지배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다만 우버는 정면 승부 대신 ‘연합 전략’을 택했다. 웨이모(Waymo), 위라이드(WeRide), 와비(Waabi), 리비안(Rivian) 등 30여개 자율주행 기업들과 협업 관계를 구축하며 생태계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말까지 자율주행 서비스를 15개 도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로보택시 시장 확대에 따른 구조적 수혜가 예상된다”며 우버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유지했다.

이지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보는 로보택시 시장이 1조달러(한화 약 원) 규모의 TAM으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했다”며 “로보택시 시장 확대에 따른 구조적 수혜가 예상되는 우버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유지한다”고 짚었다.

월가에서도 우버를 향한 긍정적 시각이 이어지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우버 목표주가를 115달러로 제시했고, JP모건은 기존 105달러에서 11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총 39개 증권사 중 33곳이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시장 평균 목표주가는 105.4달러 수준이다. 7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우버 주가 75.45달러 대비 상승 여력은 39.7%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